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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건강일반안면비대칭 방치하면 척추 손상과 우울감까지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6년 05월 09일 16:13분3,636 읽음
얼굴의 대칭이 맞지 않는 취업 준비생이나 서비스업 종사자들은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물론 좌우대칭이 완벽하게 맞는 얼굴은 드물다. 하지만 심할 경우, 턱은 물론 입꼬리, 눈의 모양이나 크기까지 양 쪽이 달라지게 되므로 사진이나 거울을 볼 때는 물론 실제 얼굴을 보았을 때 호감형 인상을 주기 어렵다.
그 원인으로는 치아 부정교합, 그리고 사고나 외상의 의한 안면손상 등이 꼽힌다. 특히 원인 중하나인 턱관절의 손상이나 이갈이는 전신골격의 비틀림과 신경계 질환, 그리고 뇌세포 손상으로 인한 우울과 불안증을 유발하는 현대병으로 최근 10~40대 사이에서 증가하고 있다.
루이빈치과 류지헌 원장은 “스트레스에 의한 뇌의 작용으로 치아와 턱을 앞뒤, 좌우로 50kg가 넘는 강도로 꽉 깨물고 비트는 증상을 말한다. 이때 턱뼈가 작은 사람은 관절 손상이 더 심하고, 턱뼈가 큰 사람은 치아마모가 더 심하다. 뒤척이거나 악몽을 꿀 때 잠깐씩 일어나고 소리가 없어 본인이 인지하기 어렵다 보니, 증상이 생기고 나서야 원인 치료를 결심하는 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증상으로는 입을 크게 벌릴 때 턱에서 '딱, 뚝, 지지직'하는 소리가 나면서 음식을 씹으면 턱이 아리고 뻐근한 통증이 느껴지고, 입이 크게 벌어지지 않는 개구장애를 경험하게 된다. 이와 함께 편두통이나 눈, 목과 어깨의 통증을 느끼게 되며 일자목 증상도 나타난다. 충치가 없는데도 치통이, 디스크가 없어도 손발이 저리거나 요통이 느껴지기도 한다. 불안함과 초조함, 우울감, 짜증, 수면장애,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환자들도 있다.
이와 같은 신체의 통증은 ‘코티솔’이란 호르몬을 다량 분비되도록 한다. 이는 기억을 담당하는 뇌의 영역인 뇌해마의 세포손상으로 이어져 위험상황에 대한 대처능력 저하, 기억력 감퇴, 발음부정확, 그리고 뇌의 조기노화 등의 원인이 된다.
안면비대칭 환자 중 아침에 일어나면 유난히 턱이 뻐근하고, 입 안 볼에 하얀 선이 있다면 이갈이를, 입을 벌리고 닫을 때 소리가 나고 입이 한쪽으로 틀어지는 증상이나 개구장애가 있다면 턱관절 질환을 의심해보고, 원인을 파악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비수술, 비약물 치료법인 신경차단교근축소술도 치료 방법 중 하나로, 2005년부터 시행돼온 시술이다. 10여 분 정도의 시술 시간 동안 메인 신경을 정밀하게 차단해, 통증유발점을 제거해 준다. 근육 손상이나 절개가 없어 통증과 부기가 적으며, 항생제를 복용하지 않아도 된다.
또 시술 후 식사나 일상 생활에 어려움이 없으므로 매일 학교나 직장에 가야 하는 학생, 직장인은 물론 유사한 증상의 치료를 위해 보톡스 시술을 반복적으로 받아 효과가 이전에 미치지 못하는 환자나 젖먹이 수유부도 치료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류원장은 “안면비대칭 때문에 병원에 오는 환자의 10% 정도만이 교통사고나 운동사고에 의한 것이다. 나머지 90% 환자들은 신체 통증이 나타나면 이갈이는 더 심해지고, 턱에 가해지는 과부하 또한 상대적으로 높아져 신체의 균형이 더욱 깨지는 악순환의 고리에 괴로움을 겪는다. 이러한 역학관계를 이해하고 적합한 원인치료를 하면, 얼굴과 몸의 건강을 모두 회복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어 “시술 후 마우스피스 장치를 착용하고, 전신 골격 비대칭을 바로잡는 꾸준한 운동치료를 함께 하여 정신적인 불안, 우울감도 줄이는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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