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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번 양치질로는 부족하다? 올바른 치실의 사용법
임정예 기자 입력 2016년 04월 11일 16:15분5,546 읽음


보통 우리는 하루 3번 식후 양치질을 하지만, 칫솔의 역할은 치아 표면을 닦아주는 것뿐 치아 사이사이에 침투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치실 혹은 치간 칫솔 사용이 꼭 필요하다. 치실의 사용으로 치아 사이사이의 보이지 않는 세균 막을 제거함으로써 건강한 잇몸을 유지하고, 치아 인접 면의 출혈이나 잇몸 염증을 완화하는데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럼 치실은 양치 전-후 언제 사용하는 것이 맞을까? 언제 사용해도 크게 상관은 없다. 하지만 치간 칫솔을 사용하는 경우라면 치약에 의한 치아 마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양치 전 사용을 권한다.

치실의 역할은 치아 단면을 닦아주는데 있다. 두 치아가 서로 맞닿아 있는 부분에 집어넣고 닦아주는 것이다. 만일 이 사이 공간이 벌어져 있다면 치실이 아닌 치간 칫솔을 사용하면 된다. 훨씬 쉽게 잘 닦일 것이다. 치간 칫솔은 칫솔질, 치실로도 닦이지 않는 부위나 공간이 많이 넓어진 경우 사용한다. 공간이 그리 넓지 않다면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
11일 원진바른얼굴치과에서 올바른 치실 사용법은 소개했다.

1. 치실을 30~40cm 정도 길이로 자른 후 양쪽 중지 끝 마디에 몇 번 감아 미끄러지지 않게 고정한다.

2. 다음 양쪽 엄지나 검지를 이용해 치실을 눌러준다. 이 때 손가락 간에는 2~3cm 정도의 공간이 가장 적당하다. 치실은 사용할 부위에 따라 양쪽 엄지와 검지를 조합해서 사용한다.

3. 치실을 치아 사이로 밀어 넣을 때는 앞뒤로 조심이 움직여야 잇몸에 상처를 내지 않는다. 치실이 치아 사이로 들어가면 치아의 길이 방향, 즉 잇몸에서 치아 끝 쪽으로 혹은 그 반대로 움직이면서 치아를 닦아줘야 한다.

만약 구두 닦듯이 치실을 움직이게 되면 치아의 옆면에 길고 가는 홈을 만들어 치아를 손상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치실의 사용에는 방향을 정확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치실 사용이 처음인 경우 가까운 치과에 방문하여 사용 방법을 배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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