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지루성두피염 치료, 여름철 모자착용 도움 될까?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5년 07월 09일 11:50분4,798 읽음

여름이 시작되면서 사람들은 자기만의 방법으로 뜨거운 자외선을 피하고 있다. 자외선 차단제와 선글라스, 모자 등 다양한 아이템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평소 지루성두피염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자외선차단에 더 예민할 수밖에 없다.

지루성두피는 지루성피부염의 가장 흔한 형태다. 가려움과 비듬의 형태를 보이면서 증상이 시작되는 것이 특징이다. 문제는 가벼운 가려움과 비듬은 누구에게나 흔히 생길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쉽게 무시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더운 여름철에 두피지루성피부염 환자는 강하게 내리쬐는 햇빛 때문에 진물로 인한 끈적거림과 가려움, 답답한 피부염 증상이 더욱 심해져 고통 받을 수 있다. 가려움이 매우 심하고 염증이 심하게 퍼지면서 각질이 발생하면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방치할 경우 발생되는 지루성두피의 또 다른 문제는 두피에만 한정되어 있던 병변이 점차 얼굴과 몸으로 퍼진다는 사실이다. 지루성피부염 환자의 90% 이상에서 두피에서 초기 발병한 이후에 수년 간 경과한 후 얼굴로 퍼지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안면부로 퍼진 증상은 안면지루성피부염이 되며, 지루성여드름, 전신형 지루성피부염으로도 점차 확산될 수 있다.

때문에 지루성두피를 빨리 치료해줘야 안면지루, 지루성여드름, 기타 지루성피부염으로의 확산을 막을 수 있으며, 장기화된 지루성피부염에 의한 지루성탈모까지 예방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알고 있는 두피지루성피부염 환자 직장인 K씨도 주말 나들이를 갈 때면 늘 모자를 착용한다. 그 이유에 대해 K씨는 "열감이 심해지면 증상이 악화될까봐 조금이라도 자외선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지루성두피염 환자에게 모자 착용은 권장할 만한 일인 것일까?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NO'다. 지루성피부염한의원 경희샘한의원 구재돈 원장은 "지루성피부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모자 착용은 절대 금물이다"라며 "모자를 쓰면 두피에서 분비되는 땀과 피지로 인해 두피에 세균이 증식해 염증이 악화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지루성두피염 진짜 관리법은 무엇일까? 경희샘한의원 측에 따르면 지루성두피염은 무엇보다 치료가 우선이다. 정확한 진단을 받아 최대한 이른 시기에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 지루성피부염식습관, 지루성피부염생활습관, 지루성두피염관리법 등은 도움은 될 수 있겠지만 근본치료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경희샘한의원은 난치성 피부질환인 지루성두피염 치료를 위해 환자별 피부상태의 특수성을 스킨 4S 분류에 따라서 정확히 분류하고, 각 환자별 장부간의 타입을 다시 분류해서 피부병의 근본발생 원인인 장부간 불균형 함께 치료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처방된 한약은 두피지루성피부염의 원인을 치료하면서 동시에 몸속의 기혈을 바로 잡고 면역력을 높여주고 재발하지 않도록 한다. 경희샘한의원의 처방은 획일적인 처방이 아니기 때문에 지루성두피를 앓고 있는 환자마다의 체질과 지루성두피의 양상에 따라서 단계적으로 처방을 할 수 있으며, 재발방지치료를 마지막으로 근본치료가 가능하다.

한약치료와 함께 약침치료도 받을 수 있다. 약침이란 한약재를 GMP시설에서 증류추출하여 경혈자리에 주입하는 것으로 한약의 효과를 경락을 통해서 작용하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치료법이다.

정제된 약침액이 경혈을 통해 주입되므로 전신의 수승화강이 이루어짐과 동시에 피부 자체의 재생과 항염증작용이 이루어지면서 피부를 재생시키는 작용을 하게 된다. 약침의 장점은 과거 한약이 갖고 있는 소화흡수 과정에 따른 효과지연시간을 줄여주고, 유효성분의 손실을 최소화한다는 점이다.

구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환부에 미량을 주입하여도 효과가 뛰어나고 매우 빠른 호전을 보일 수 있다. 녹용, 홍화, 금은화, 산삼 등으로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고, 동시에 피부염증을 줄여주는 작용을 하는 것.

이와 동시에 체질에 맞는 식이요법, 부작용 위험이 있는 스테로이드제를 효과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천연 한방외용제 등을 통해 두피지루성피부염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추천 컨텐츠
    - 월간암 광고문의 -
    EMAIL: sarang@cancerline.co.kr
    HP: 010-3476-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