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편두통, 만성두통 원인 파악 필수! 두통치료 해결책을 찾는다면?
고정혁 기자 입력 2015년 07월 03일 15:40분4,821 읽음

현대인들은 일상에서 잦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우리 사회가 점점 치열하고 복잡화됐으며 이러한 시스템 안에서 고도의 경쟁구도를 이루며 살아가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환경 속에 놓이게 된 우리 몸은 견디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여러 가지 질환의 위험에 노출되기도 하며, 각종 위험을 알리는 경고성 증상들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중에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전체 인구의 90% 이상이 경험하는 두통이다. 특히 사회적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직장인 그리고 학생의 30% 이상은 만성두통 또는 잦은 편두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두통을 질병이 아닌 일상으로 여겨 오랜 기간 방치하거나 쉽게 진통제를 의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두통이 있다고 무조건 진통제를 먹다 보면 약에 내성이 생겨 만성 두통이 되기 쉽다.

풀과나무한의원 김제영 원장은 "편두통이 만성화되면 우울증이나 불안과 같은 정서장애를 동반해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며 "따라서 편두통을 앓고 있다면 약을 통한 일시적인 치료보다 전문병원에서 행해지는 근본적인 치료가 시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편두통은 강도와 빈도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식욕저하 또는 구토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일부에서는 두통이 발생하기 전에 뚜렷한 감각장애, 운동장애, 기분장애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유전력이 있어서 가족 중에 같은 증상을 가진 사람이 많다.

편두통은 통증이 한번 시작되면 길게는 2∼3일 까지도 산발적으로 반복되며 주로 젊은 성인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특히 월경 중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임신 중에나 폐경기 이후에는 증상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두통 원인, 어혈 제거하는 두통 한방치료란?

풀과나무한의원 측에 따르면 편두통의 한방적인 원인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머리의 오른쪽이 아픈 것은 담(痰)과 열(熱)이 그 원인이며 머리의 왼쪽이 아픈 것은 풍(風)과 혈허(血許)가 그 원인이라는 식이다.

그 외에 심장병약, 고혈압약, 피임약 등의 약물복용과 음주, 기후변화, 정서적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두통을 겪는 사람들이 가장 당황스러운 것은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아도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그저 진통제만 처방 받아 오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 김 원장은 "일반 병원에서의 검사나 진료를 통해 그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두통은 한의학적으로 보았을 때 어혈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며 "그 증상으로는 머리가 아프거나 몸이 무겁다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있으며 병이라고 여기기보다는 단순한 일시적인 증상이거나 피로함 때문에 생기는 증상으로 여겨 방치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어혈이란 흔히들 말하는 속골병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생리적인 기능을 잃어버려 못쓰게 된 찌꺼기 혈액, 탁한 혈액(고지혈증), 더러운 혈액, 멍든 혈액(내부출혈) 모두를 가리켜 한의학에서 부르는 명칭이다.

이처럼 두통의 원인이 어혈이라면 혈액내의 노폐물을 없애는 방법으로는 체질에 따라 나쁜 피가 가장 잘 머물 수 있는 부위를 정확히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풀과나무한의원은 단순히 통증 조절이나 진통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할 수 있는 치료법을 실시 중이라고 전했다.

풀과나무한의원 측에 따르면 뇌청혈 해독 요법은 두통탕약인 '뇌청혈해독탕'을 통해 탁한 어혈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이 좋아지도록 해 편두통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는 치료법이다. 침과 뜸, 부항도 한방두통치료에 사용되는데, 두통에 좋은 혈 자리를 자극하고, 기의 순환이 좋아지도록 하는 것으로 머리가 콕콕 찔리는 듯한 통증을 제거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목뒤 경근을 풀어주고 피로감을 없애주는 마사지요법, 장의 기능을 올려주는 장기능마사지도 병행된다. 뇌청혈해독요법과 함께 총명탕이나 경록고 등 전통의 명방을 처방하는 것도 몸의 떨어진 기력을 보강해 더 좋은 두통치료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고 전했다.

김 원장은 "편두통은 비단 머리통증 뿐만 아니라 신체전반에 걸친 다양한 증상들과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하지 않는다면 그 피해가 몹시 커질 수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두통원인을 제거하는 치료, 생활습관 교정 등을 시작해 편두통이 심해지기 전 치료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추천 컨텐츠
    - 월간암 광고문의 -
    EMAIL: sarang@cancerline.co.kr
    HP: 010-3476-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