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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약 없는 메르스 치료방법은?
고정혁 기자 입력 2015년 05월 29일 16:33분14,549 읽음

40%의 치사율을 보이는 중동호흡기증후군(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MERS, 메르스) 환자가 예상과 달리 강한 전염력을 보여 전국민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보통 메르스는 감염자 1인이 0.6~0.8명에게 전염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전염력은 상대적으로 약한 질병으로 알려졌지만, 국내에서는 20일 확진된 환자 1명이 최저 6명을 감염시킨 것으로 알려져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메르스에 감염된 사람이 아무 제제 없이 자유롭게 이동하고 비행기까지 탑승한 것으로 확인돼 많은 사람들이 방역체계를 불신하고 있는 상황이다.

메르스의 감염 경로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직•간접적인 중동 방문 ▲메르스 환자와의 직접 접촉 및 타액 접촉이 감염 경로로 추정되고 있다. 메르스 증상은 38℃ 이상의 고열, 기침, 호흡곤란으로 일반적인 감기나 다른 호흡기 질환과 헷갈릴 수 있다. 때문에 해당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스스로 판단하려 하지 말고 즉시 병원을 방문해 의사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메르스 감염을 피하기 위해서는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메르스가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만큼 중동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방문하더라도 현지 병원,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해야 한다. 낙타와의 접촉이 감염 경로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낙타를 타거나 낙타고기, 낙타유를 먹는 것도 삼가해야 한다.

메르스는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다. 때문에 메르스 치료는 원인 바이러스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발열 등의 증상만을 치료하는 대증요법 치료를 받게 된다. 이와 함께 환자 본인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스스로 바이러스를 제압하고 이겨낼 수 있게 돕는 것이 현재의 유일한 메르스 치료 방법이다.

이 때문에 전문의들은 "메르스가 두럽다면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이겨낼 수 있도록 면역력을 강화시켜야 한다"면서 "면역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가장 좋은 음식은 홍삼"이라고 조언했다.

홍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면역력강화 효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홍삼의 면역력 향상 효능에 대한 연구가 꾸준히 이뤄져왔기 때문인데 대표적인 사례로 곽이성 박사가 자신의 논문에서 소개한 '홍삼의 대식세포 활성화에 의한 항암작용' 연구를 들 수 있다.

대식세포는 체내에 침입한 바이러스를 공격해 퇴치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면역세포로 면역체계의 핵심이다. 대식세포가 활성화되면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직접 공격해 바이러스를 사멸시키거나,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는 TNF-α를 분비한다. 따라서 TNF-α의 생성량을 기준으로 대식세포의 활성화 정도를 측정할 수 있다.

연구진이 대식세포에 홍삼 성분을 투입하자 투입 전에는 42에 불과했던 TNF-α의 생성량이 투입 후에는 최대 32,626으로 최대 776배나 늘어났다. 이는 대식세포가 활성화돼 강력한 항바이러스제 역할을 함을 보여준다.


사진설명 = 홍삼을 투입한 대식세포가 활성화돼 기존 대비 7배나 많은 암세포를 사멸시켰다.
사진제공 = 곽이성 '고려인삼의 면역조절효과' 중 갈무리

이렇게 활성화된 대식세포를 실제로 암세포에 넣었더니 대조군은 퇴치한 암세포의 수가 9.16에 그쳤지만 홍삼 투입으로 활성화된 대식세포는 64.1의 암세포를 퇴치해 7배나 강한 면역력을 보여줬다.

면역력을 강화하는 홍삼의 효과를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제조방식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정관장 홍삼정 플러스, 홍삼정 에브리타임, 정옥고를 포함한 대부분의 업체는 홍삼을 물에 달이는 방식으로 홍삼진액을 만들고 있다. 그러나 이 방식은 홍삼의 영양분 중 절반도 안되는 47.8%만을 섭취할 수 있어 홍삼의 효능이 반감된다. 홍삼의 사포닌, 진세노사이드 등의 영향성분은 물에 녹는 수용성 47.8%, 불용성 52.2%로 구성돼 절반이 넘는 불용성 영양분은 달이고 난 홍삼찌꺼기에 남아 버려지기 때문이다. 이는 청소년 영양제, 청소년 홍삼으로 유명한 아이패스는 물론 어린이홍삼•유아홍삼 제품인 아이키커, 홍이장군도 마찬가지다.

반면 최근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높이는 흑홍삼 제품을 만드는 방식은 홍삼을 통째로 갈아 분말로 만들어 홍삼 엑기스에 넣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이 방식은 달여낸 홍삼을 영양분과 함께 버리는 기존의 방식과 달리, 버려지는 홍삼이 없는 전체식이다. 따라서 홍삼의 모든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고 더 뛰어난 항바이러스 효과로 면역력을 강화시켜 메르스를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메르스는 그 동안 사람에게서 발견되지 않던 바이러스가 새롭게 감염되면서 발생한 병이다. 의료계 종사자들은 "굳이 메르스가 아니더라도 바이러스의 발견이나 변이를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질병이 생길 것"이라며 "병이 나타나는 속도에 비해 백신이나 항생제의 개발속도는 느리기 때문에 약의 개발을 기다리기 보다는 홍삼 등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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