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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건강의 빨간불 단백뇨, 청신호로 바꾸려면 어떻게?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5년 05월 22일 10:11분18,863 읽음

- 홍삼, 소변 중 단백질 양 줄이고 신장기능 개선하는 효과 입증

건강검진이 보편화되면서 환자 본인이 알아채지 못한 질병을 발견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그 중 흔한 사례가 바로 단백뇨다.

단백뇨는 소변에 일정 수준 이상의 단백질이 섞여서 배출되는 증상을 말한다. 원래 단백질은 대사과정 중 신장에서 흡수되고 소변으로는 배출되지 않는 것이 정상이다. 따라서 소변에서 단백질이 검출됐다는 것은 신체 어딘가, 특히 노폐물의 배출과 재흡수를 담당하는 신장에 이상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단백뇨 증상으로는 소변에서의 거품 발생이 있다. 그러나 단백뇨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식단, 몸 상태에 따라 소변에서 거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것만으로 확정할 수 없다.

단백뇨의 원인은 신장기능의 저하로 만성콩팥병(신부전증), 사구체신염,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주로 신장 기능을 저하시키는 질환이 연관된다. 때문에 소변에서 단백질이 검출됐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질병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진료 결과 단 하나의 질병도 없다고 해도,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평소에 단백뇨에 좋은 음식을 챙겨먹으며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단백뇨는 주로 신장 기능의 이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단백뇨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신장에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한다. 다수의 의료 전문가들은 신장에 좋은 음식으로 홍삼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김형규 연구팀은 홍삼이 단백뇨 증상을 개선한다는 사실을 연구를 통해 입증했다. 연구진은 단백뇨 환자들에게 1회 300mg의 홍삼을 1일 3회, 총 60일간 복용시킨 후 복용 전후의 단백뇨 관련 수치들을 측정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환자들의 크레아티닌 청소율이 향상됐다. 크레아티닌은 근육에서 생성되는 단백질의 일종으로 신장에서 걸러진다. 따라서 크레아티닌 청소율은 신장 기능을 측정하는 주요 지표로 사용되며 수치가 낮을수록 신장에 이상이 있음을 나타낸다. 확인결과 홍삼 복용 전 72.7ml/min에 불과했던 청소율이 홍삼 복용 후에는 87.7 ml/min로 15 ml/min나 향상됐다.


사진설명 = 홍삼을 복용한 단백뇨 환자의 하루 단백질 배출량이 84%나 줄어들어 정상범위 안으로 들어왔다.
(사진제공 = 김형규 외 '인삼이 신질환 환자에서 신기능에 미치는 영향' 중 데이터 차트화)

또한 24시간 동안 소변을 통해 배출되는 단백질의 양도 84%나 줄어들었다. 홍삼 복용 전 하루 973mg이던 하루 배출 단백질 양이 159 mg으로 814 mg이나 줄어든 것이다. 소변을 통한 하루 단백질 배출량이500mg이상일 때를 단백뇨로 규정하는 점을 감안하면, 단백뇨 환자가 정상군으로 회복된 것이다.

이처럼 홍삼은 신장 기능을 회복시키기 때문에 단백뇨는 물론 신부전증(콩팥병)에 좋은 음식이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홍삼을 구매하는 가운데, 홍삼 시장에서 정관장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정관장을 포함한 대부분의 업체와는 차별화된 제조방식을 택한 흑홍삼 제품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정관장 홍삼톤을 포함한 대부분의 홍삼진액 제품들이 홍삼을 물에 달이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반면 흑홍삼 제품은 홍삼을 통째로 홍삼 엑기스 안에 갈아넣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제조방식의 차이에 따라 영양분의 함량과 효과가 달라지는데 많은 소비자들이 이 같은 사실을 인식하며 시장 점유율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물에 달이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홍삼 농축액은 사포닌, 진세노사이드 등 많은 홍삼의 영양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만이 제품 안에 담겨있다. 이는 전체의 47.8%에 해당하는 양으로 절반 이하다. 절반이 넘는 52.2%의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영양분은 달여낸 후 버리는 홍삼 찌꺼기와 함께 버려지게 돼 홍삼의 온전한 효능을 기대할 수 없다.

반면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으면 수용성과 불용성 영양분 모두를 홍삼 농축액 안에 넣을 수 있어 전체 영양분의 95% 이상을 섭취해 더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다.

많은 의료전문가들은 "신장은 전체 체중의 0.4%에 불과하지만 노폐물 배설, 전해질 대사 등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장기"라면서 "단백뇨는 신장의 기능에 이상이 생겼음을 보여주는 지표이기 때문에, 특별한 질병이 없다고 확진되더라도 단백뇨 증상이 있다면 신장에 좋은 음식인 홍삼을 먹으며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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