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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 vs 마테차, 임상실험으로 증명된 다이어트 음식은
장지혁 기자 입력 2015년 04월 20일 10:28분12,968 읽음

마시기만 해도 살을 빼준다는 '살빠지는 차'가 인기다. 하지만 다이어트 차를 무리하게 많이 마시면 만성탈수, 신부전 등 부작용이 발생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반면 홍삼은 다이어트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다이어트에 좋은 차로는 마테차, 녹차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마테차는 꾸준히 복용할 경우 비만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녹차의 다이어트 효과는 '카테킨' 덕분이다. 카테킨은 지방세포의 수와 크기를 줄여준다.

하지만 마테차, 녹차 등의 다이어트 차는 포함된 카페인 때문에 마신 양의 1.5배에 해당하는 수분을 밖으로 배출하게 만든다. 이 때 수분을 보충하지 않으면 체내의 수분이 줄어들고 혈중 칼륨농도가 올라가 신부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양을 마셔야한다

이런 이유로 다이어트 차처럼 체지방 감소 효능이 있으면서도 부작용이 없고 면역력 강화 등 건강에 좋은 다양한 효능이 있는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인 홍삼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인삼공사 곽이성 박사는 홍삼이 체지방 감소, 비만 해소에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기 위한 실험을 진행했다. 쥐에 지방을 투입해 고지혈증과 비만을 유발한 후 홍삼을 복용시키고 복용 전후의 중성지방 수치를 측정하는 내용이다.

그 결과 홍삼 복용을 제외하면 별도의 운동이나 식이요법이 없던 실험 대상의 중성지방이 복용 전과 비교해 17.6%나 감소한 것이 확인됐다. 곽 박사는 이 실험 결과에 대해 "(홍삼은 비만의 주 원인인) 중성지방을 분해하는 효소를 활성화시켜 지방을 분해한다"면서 홍삼의 다이어트 효능을 설명했다.

또한 홍삼의 주요 효능 중 하나인 혈액순환개선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체지방을 줄이기 위해서는 지방이 산소와 결합해 연소돼야 하는데, 산소를 지방에 공급하는 혈액이 원활하게 돌지 않는다면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해도 산소가 부족해 지방이 연소되지 않을 수 있다. 때문에 혈액순환개선효능으로 추가적인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처럼 홍삼은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임은 물론이고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장점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최강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일반 홍삼에 비해 더 강한 효과를 낼 수 있는 흑홍삼은 홍삼 시장에서 주류를 이루고 있다.

출시 초기 연예인, 운동선수 등 유명인들이 즐겨먹으며 인기를 끌기 시작한 흑홍삼에는 일반 홍삼에선 유출된 진액이 그대로 남아있어 색이 더 진하고 사포닌, 진세노사이드 등의 유효성분이 더 많은 특징이 있다.

이런 특징이 있는 흑홍삼이 홍삼 시장의 주류가 된 계기는 흑홍삼을 통째로 갈아넣어 영양분을 온전히 포함한 제품이 출시된 것이다. 홍삼 전문가들은 "홍삼의 다양한 성분 중 물에 녹는 것은 47.8%로 절반도 되지 않는다"면서 "홍삼을 제품에 통째로 갈아넣으면 더 많은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어 효과가 더 강해진다"고 설명했다.

다이어트에 가장 좋은 방법은 덜 먹고 더 움직이는 것이지만 시간과 노력이 많이 투입된다는 단점이 있다. 더 짧은 시간에 더 적은 노력으로 같은 효과를 내기 위해 다이어트 차나 홍삼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 때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기대할 수 있는 효과가 다르니 정확한 정보를 기준으로 자신에게 맞는 음식을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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