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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량 비타민C, 유방암 환자 방사선 치료시 재발 줄여
임정예 기자 입력 2015년 03월 31일 16:27분8,343 읽음
방사선 치료를 받는 유방암 환자들에게 비타민 C를 고용량으로 정맥 투여하는 경우에 유방암의 재발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신대 복음병원 가정의학과 최종순 교수는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약 5년간 비타민 C를 고용량 정맥주사로 주 2회씩 3개월간 투여한 그룹과 비타민 C 투여 없이 방사선치료만 시행한 그룹 간의 3년 재발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비타민 C를 정맥 투여한 72명 중 3년 내에 재발한 여성들은 5명(6.94%), 비타민 C를 투여하지 않은 여성들 144명 중에선 27명(18.75%)이 재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최 교수는 “방사선 치료를 받는 유방암 여성들에서 비타민 C 고용량 정맥 투여가 재발방지의 보조적 치료요법 뿐만 아니라 방사선 치료의 효과를 더 높여주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연구에서 비타민 C 고용량 주사투여가 에스트로겐 호르몬 수용체에 음성인 경우에도 재발을 막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항암치료제인 허셉틴에 효과가 없는 유방암 환자들의 보조적 항암치료 방법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비타민은 생체 내에서 물질 대사나 생리 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한마디로 에너지를 내지도 못하고 우리 몸의 기관을 구성하지 않지만 조력자로써 반드시 필요하다.

비타민C는 강력한 항산화제로써 피로로 인해 생기는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며, 면역력을 증강시켜 피로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면역력 감소를 줄이고, 피로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피로감을 줄인다.
월간암(癌) 2015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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