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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안내 - 암과의 동행 5년
고정혁 기자 입력 2014년 08월 29일 15:49분238,020 읽음

지은이 홍헌표

펴낸곳 에디터

정 가 13,000 원


◆책 소개

마흔넷의 나이에 갑자기 찾아온 대장암 3기를 이겨내고, 웃고 감사하며 살아가는 저자의 암 극복 체험기. '암 환자로 행복하게 살기'라는 투병 체험기를 조선일보에 연재해 암 환우는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큰 감동을 선사했던 저자는 이 책에서 암을 다스리는 다양한 방법을 꼼꼼히 일러준다.


◆저자 소개

조선일보 기자로 스포츠를 좋아해 근무 기간의 절반 이상을 스포츠부에서 보내다가 2008년 마흔넷의 나이에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았다. 수술 후 병원에서 권유하던 12회의 항암 치료를 4회만 받고 이후에는 면역력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2년 6개월간 휴직하면서 식이요법과 운동, 명상, 웃음 등으로 암을 극복하고 2011년에 복직했다. 그해 조선일보에 '암 환자로 행복하게 살기'라는 투병 체험기를 연재해 암 환자와 가족은 물론 일반 독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현재는 헬스조선 편집장을 맡고 있다.


◆책 속으로

항암 치료 중단이 포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더 적극적인 치유 방법을 찾아 실천하겠다는 의지였다. 암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내 몸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다. 과로, 스트레스, 병을 부르는 잘못된 식생활 등 암을 불러온 생활 습관을 다 뜯어고쳐야 최종적으로 이긴다고 생각했다. 항암 치료를 끝내더라도 생활 습관을 뜯어고치지 않으면 언제든 암은 재발할 것 같았다. 어차피 생활 습관을 고치고, 자연치유력을 끌어 올려 암을 물리칠 계획이라면 내 몸의 면역력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을 때 시작하자고 생각했다. 항암제는 암세포를 공격해서 줄어들게 하지만 우리 몸의 면역력과 순기능도 함께 떨어뜨린다. 54p


어떤 사람은 병원에서 검사받는 것을 치료와 혼동한다. 물론 제대로 치료받기 위해선 몸 상태나 질환을 정확히 파악하는 검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검사를 곧 치료로 받아들이는 시각도 이해는 된다. 그러나 검사를 받는다고 해서 우리 몸이 특별히 더 좋아지는 것은 아니어서 그걸 치료로 볼 수는 없다.

나도 검사는 정기적으로 받지만, 검사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게 아니라는 것은 항상 염두에 두고 있다. 검사 결과와 관계없이 늘 건강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92p


나의 경우 암 치료에 효과가 있는 특정 식품이나 처방이 있다고 하면 일단 그것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 그리고 나서 암 치료에 효과가 있을 것 같다는 판단이 들면, 상식적인 수준에서 감내할 만한 비용인지 따져봤다. 터무니없이 비싸면 일단 사기성을 의심해봤다.

이와 함께 그 식품이 아니더라도, 그 처방이 아니더라도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는 검증된 치료법이 있는지도 함께 알아봤다. 구체적인 데이터까지는 없더라도 그 방법을 통해 효과를 봤다는 환자나 가족이 상당수 있다면 나는 검증된 것으로 판단했다. 193p

월간암(癌) 2014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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