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간암 기사 내용, 특히 투병기에는 특정 약품이나 건강식품 등의 언급이 있습니다.
이는 투병기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함인데 의약품이나 건강식품의 섭취여부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 하신 후에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전문의와 상의하지 않은 결정은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반드시 전문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길 권고 드립니다.
- 기도는 인류의 뛰어난 능력
어떤 인류학자는 모든 동물 중에서 인간이 지금처럼 뛰어난 종으로 발전하게 된 이유가 바로 기도를 할 수 있는 능력 때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아주 먼 옛날 많은 동물들과 어우러져 살던 시절 인간은 그저 큰 동물에게 희생당하고 하루하루 도망 다니며 사는 나약한 존재였습니다. 커다란 짐승들을 피해 나무 열매를 따먹으며 생명을 유지하였고, ...
- 더 나은 삶을 위하여
우리는 매 순간 선택을 합니다. 크던 작던 수많은 선택이 모여 우리의 삶이 만들어집니다. 또 우리 개개인의 선택은 나의 인생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 우리 사회에 영향을 줍니다. 매번 좋은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 많은 생각과 노력을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잘못된 선택이 두려워...
- 암, 확실하게 낫는 방법이 있을까요
[ 희망편지 ] 암 확실하게 낫는 방법이 있을까요? 구식(舊式)이 오히려 우리의 생활에 더 큰 이로움을 줄 때가 있습니다. 특히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새로 나온 이론이나 화려한 과학의 힘 못지않게 옛날부터 내려져온 건강법들도 효과가 있습니다. 병을 고치기 위한 비법들이 많이 있지만 병원에 치료에 대한 모든 것을 의지하면서 그런 ...
- 아내를 위해서 흘리는 눈물
오랫동안 알고 있는 후배 부부를 만났습니다. 후배의 부인은 출산을 앞두고 있어서 축하를 하는 저녁식사였습니다. 만삭의 무거운 몸을 이끌고 왔는데 부른 배만 보아도 후배는 어찌나 좋은지 입이 귀에 걸릴 지경이었습니다. 후배는 기타리스트입니다. 홀아버지 밑에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으로 어린 시절을 보냈고, 그리움을 음악으로 달래며 성장...
- 발 밑에 풀 한 포기
길을 걷다가 풀 한 포기를 발견했습니다. 너무 추워서 몸을 잔뜩 움츠린 채로 주머니에 손을 넣고 땅만 바라보면서 걷고 있는데 무심코 던진 시선 끝에 이름 모를 푸른빛을 띤 풀 한 포기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추운데 얼지도 않고 죽지도 않고 잘 살아 있구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 집으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겨울이라 해도 풀들은 햇...
- 새해 우리는 무엇으로 살아 갈까요
톨스토이가 쓴 글 중에 하느님이 세 가지 질문을 합니다. “사람의 마음속에는 무엇이 있는가. “사람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서 천사가 지상으로 내려와서 사람과 같은 일상을 삽니다. 어느 구두 수선공과 함께 살면서 세 가지 사건을 겪으면서 이 질문에 대한 깨...
- 암환자를 위한 대통령을 기대하며
두어 달에 한 번 전화 통화를 하는 암환자가 있습니다. 오랫동안 유방암으로 투병 중인데 3년 전 폐와 뼈로 전이되었고 지금은 어느 정도 호전되어 관리단계에 있는 상황입니다. 남편은 공무원인데 정년퇴임을 일 년 남짓 남겨 놓고 있습니다. 그분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암과 투병은 외로움과의 싸움임을 실감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고독한 존재입니...
- 좋은 수면은 우리를 즐겁게 한다
태초에 신이 우주를 만들 때 밤과 낮을 만들게 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신의 깊은 뜻을 모두 헤아리지는 못하지만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휴식을 취하라는 배려일 듯합니다. 사람이 태어났을 때는 이런 신의 뜻에 맞게 생활합니다. 저희 아이들을 보면 해가 뜨면 일어나서 놀고 어둑해지면 눈을 비비며 앉아 있다가 바로 잠자리에 듭니다. 낮에는...
- 의료계에 불어오는 변화의 바람
현대의학이 발전하게 된 계기는 1914년부터 시작된 1차 세계대전과 1939년에 발발한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입니다. 20세기 초반에 일어난 두 번의 세계대전은 의학 분야뿐만 아니라 많은 면에서 과학적인 생활양식이 만들어졌습니다. 사실 과학적인 현대의학이 없던 시절에는 맹장염만 걸려도 사망에 이를 수 있었지만 수술을 할 수 있는 현대의학...
- 치유의 시작은 집에서부터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는 한자성어는 가정의 화목이 모든 일의 시작이며, 행복한 가정은 그 구성원들의 일을 성공으로 이끈다는 뜻입니다. 아주 어렸을 때 배웠던 한자성어인데 까마득히 잊고 지내다가 최근에 그 뜻을 되새깁니다. 주변 암환자들 중에서 편한 모습으로 잘 지내고, 암의 병증이 많이 호전되는 사람들을 자주 만납니다. 그분들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