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간암 기사 내용, 특히 투병기에는 특정 약품이나 건강식품 등의 언급이 있습니다.
이는 투병기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함인데 의약품이나 건강식품의 섭취여부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 하신 후에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전문의와 상의하지 않은 결정은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반드시 전문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길 권고 드립니다.
- 아버지가 주신 선물
글: 이건우 "따르릉! 따르르릉!" "네! 복내전인치유센터입니다." "저……. 입소문의 좀 하고 싶은데요. 저희 아버님이 많이 아프셔서……." "전화 잘 주셨어요. 어디가 아프시고 어떠신가요?" "네……. 간암 말기 판정을 받으셨는데, ...
- 간암에 걸린 아내 그리고 100일의 기적
전석봉 | 경북 영덕군 모두가 고맙고 감사하다. 이웃이, 형제가 너무나 따뜻하게 감싸주고 위로해주고 격려해주어 나의 아내에게 기적이 일어났나보다. 이웃들이 돌미나리가 좋다더라, 민들레가 좋다더라, 돌나물도 좋다고 하면서 조금씩 뜯어다 주신 덕분에 아내가 먹을 녹즙 재료는 언제나 풍족하게 쌓여 있다. 아내는 작년 12월 10일 동네...
- 식도암8년의 기록 - 나의 암투병원칙 두번째이야기
글: 김경식 (식도암) 나의 암 투병의 원칙이자 면역력을 살리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나의 마음을 긍정적으로 바꾸어 보자 잘못된 생활 습관을 바꾸자 잘못된 식습관을 바꾸자 규칙적인 운동을 해보자 웃는 습관을 길들여보자 지난 호에 이어 규칙적인 운동에 대해 얘기하려고 한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자 일반인에게도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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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암 투병 원칙 - 첫번째 이야기
김경식 | 식도암 4기 나는 지금까지 여러 요양원, 여러 지역을 다니며 생활했다. 암에 걸리고 나니 배울 것이 너무도 많았다. 악성 종양이 암이라는 것도 몰랐으니 말이다. 식이요법, 운동, 마음가짐, 암 치료, 부작용, 웃음요법, 야채스프, 효소, 제독 등 지금은 일상생활이 되었지만 처음에는 누구 하나 알려주는 이가 없어 여기저기 찾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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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처럼 발견된 폐암, 재발을 이겨내고
박용헌(60세) |폐암 재발, 대전 거주 나는 집을 지어 분양하는 건축시행사를 오랫동안 운영해왔다. 그리고 남들처럼 우연히 폐암을 발견했고 재발을 지나 지금은 다시금 건강을 되찾았다. 사실 그다지 투병과정이 대단하거나 요란스럽지 않았는데 폐암이 다른 암에 비해 예후가 좋지 않고 조기에 수술을 받아도 5년 내 50%가 재발하는 악성 암에 ...
- 요양생활을 하며 만난 사람들
글: 김경식 60세 요양원에서 있었던 일중 기억나는 일 몇 가지를 얘기해볼까 한다. 2006년 처음 남양주의 수동요양병원에서 생활할 때의 일이다. 입소해 보니 나보다 먼저 방을 쓰고 있던 사람이 같은 식도암 환자였다. 초기라서 수술을 하고 이곳으로 부인과 함께 요양을 온 것이었다. 그런데 그는 매사에 짜증을 부렸다. 부인은 남편의 온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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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암 8년의 기록 -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다
글: 김경식(식도암 4기) 검사 결과를 기다리기 전에 전남 보성 천용산에서 이박행 목사님이 운영하는 복내전인치유센터에서 여는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었다. 의사, 교수들이 강사로 참가하여 유기농 먹거리에서부터 다양한 강좌를 들을 수 있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프로그램 중에 체험담 얘기를 하게 되어 당시 광주기독병원 서강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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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 가져다 준 선물, 개똥쑥
최도근 | 2007년 대장암 나의 고향은 전남 영광 법성포이다. 이제 나이는 예순 셋이요, 두 아들은 장성하여 각자 사회에서 나름대로 몫을 해내고 있다. 암환자로 투병기를 적고 있지만 실상 나의 삶은 암 발병 이전부터 투쟁의 연속이었다. 어린 시절은 남들과 다를 것이 없었다. 그저 그렇게 고향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였고 서울로 올라와 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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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 암을 이기고 새삶을 꿈꾸다
김유정(19) | 골육종 19살. 또래는 고등학교 3학년이다. 수능을 마치고 대학교 입학 준비에 한창인데 내내 고1. 암으로 휴학 중. 2009년 중학교 3학년 때였다. 왼쪽 다리가 욱신욱신 바늘 같은 것으로 쑤시는 느낌이 들었다. 다리에 힘이 없어서 계단을 오르기도 힘들고, 뛰는 일은 더 힘들었다. 더구나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
- 식도암 8년의 기록 - 다시 찾아온 위기
요양생활을 하면서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용서할 줄 모르고 자신만 생각하며 운동도 하지 않는 환자가 대부분 먼저 세상을 등지는 것을 수없이 보아왔다. 암환우들의 성격은 일반인과는 조금 다르다. 몸에 암세포가 있으니 두려움에 쌓여 그런지 조그만 일에도 화를 내고 불평하고 남을 시기하기가 쉽다. 기왕이면 내 몸에 있는 암세포일지라도 긍정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