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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안내 - 암, 휴식은 독이고 운동은 약이다
고정혁 기자 입력 2012년 09월 28일 15:22분730,032 읽음

지은이 안나 슈워츠
펴낸곳 위즈덤스타일
정 가 16,000원

◆책 소개
암을 극복하고 세계 최초로 투르 드 프랑스 7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랜스 암스트롱은 "운동은 암 치료를 받는 중이거나 또는 치료가 끝난 후 환자가 자신을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이다. 고환암을 앓았던 나는 치료받던 동안이나 그 후 회복기에도 끊임없이 활동적으로 운동을 해왔다. 그럼으로써 암을 극복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이 책을 강력 추천했다.

국가대표 운동 처방사로 유명한 이 책의 번역가 송영규 씨는 책에 소개된 운동법을 토대로 현재 서울대학교 병원 암정보교육센터에서 암 환자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번역에 있어서도 전문가의 손길을 거친 이 책을 통해 암과의 싸움에서 자신감을 찾게 될 것이다. 약속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별도로 스트레칭, 등척성 운동, 근력 운동법 소개와 함께 '항암 운동 12주 실전 다이어리'를 수록하였다.

◆책속으로

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대부분은 전문가나 주변 지인들로부터 운동 프로그램을 시작해 보라는 권유를 받는 대신 "쉬어라", "몸조심해라" 등의 말을 흔히 듣는다. 그들은 대개 잠을 잘 자고 피로해지지 않도록 가능한 한 덜 움직이라는 의미로 이런 말을 한다. 물론 이런 말들이 과거에는 적절했을 수도 있지만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본의 아니게 환자를 속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24p 휴식이라는 엄청난 미신

나는 항상 환자들에게 운동을 한 뒤 기록으로 남기라고 강조하여 말한다. 어떤 운동을 했는지, 어디서 운동을 했는지, 그때 날씨는 어땠는지 그리고 얼마나 오래, 얼마나 힘들게 운동을 했는지 등을 간단하게 적는 것이다. 이 사항들 외에 운동할 당시의 느낌도 기록으로 남겨두는 것이 좋다. ---112p 자신만의 목표를 설정하라

운동은 자신의 몸에 대한 신뢰와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물론 운동이 암과 싸우며 보냈던 힘든 기억과 재발에 대한 두려움을 모두 지워 주지는 못한다. 하지만 근심을 줄여 주고 정상적인 능력을 회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해 주며, 기분을 조절할 수 있게 해 준다. 운동은 암 치료를 받고 회복에 필요한 길고 힘든 시간 동안 신체적·정신적으로 강한 상태가 되는 데 필수이다. ---212p 암의 재발과 운동

월간암(癌) 2012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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