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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좋은 술 홍화주
고정혁 기자 입력 2012년 01월 30일 19:49분845,080 읽음

담그는 시기 : 6~7월경

잇꽃이라 불리는 홍화는 인류역사상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있는 염료식물이다.
기원전 3,500년경 이집트에서,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낙랑시대 고분에서 화장품의 물감으로 발굴됐다.
홍화는 쓰임새가 다양해 한방에서는 부인병, 통경, 복통에 쓰고, 연지를 만들고, 염색도 한다. 열매는 기름을 짜서 등유와 식용으로 쓰고, 뼈 골절에는 홍화씨를 복용한다.

잇꽃의 꽃잎에는 카타르몬(Carthamin)이라는 물에 녹지 않는 빨간색 색소와 사프란 옐로우(Saffron yellow)라는 물에 잘 녹는 노란색 색소가 있는데 잇꽃을 물에 담가서 노란색 색소를 빼내고 빨간색 색소만을 뽑아 낸 것을 연지라 한다.

연지는 옛날 중국 은나라 주왕의 왕비로 요염하고 음탕하기로 이름 났던 달기가 처음 만들었다고 하며, 연(燕)나라에서 그 원료를 가져 왔다 하여 '연지'라는 이름이 생겼다고도 한다.

연지는 오래가도 색이 변하지 않고 독이 없으며 향기가 오래 지속되는 특성이 있어 여러용도로 활용된다.

담그기
①홍화꽃은 살짝 씻어 말린후 가제주머니에 넣고 봉한다.
②주머니를 용기에 넣고 7~8배의 소주를 부어 밀봉하여 보관한다.
③2개월 정도 지나면 주머니를 건져내어 꼭 짜서 걸러낸다.
(보름정도에 한번씩 흔들어 재료가 잘 섞이도록 한다.)

진한 적갈색으로 맛은 쌉쌀하며 은은한 향내와 광택이 다른술에 비해 뛰어나다.

효과
홍화는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한 약재이다. 특히, 여성의 강장, 생리통, 무월경, 생리불순, 냉증을 다스리며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부인병에 효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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