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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이기는 식품들 - 질병의 예광과 치료 식이요법
고정혁 기자 입력 2012년 01월 30일 11:53분857,398 읽음

수많은 과학자가 지난 수년 동안 연구한 결과 곡류, 야채, 과일, 콩을 주식으로 하면 육식을 주식으로 하는 사람에 비해 암, 고혈압, 당뇨, 심장병 등의 성인병에 걸리는 확률이 훨씬 낮다는 결론을 얻었다. 최근에는 이들 식물성 식품들이 질병을 방어하는 원인이 항산화제의 작용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특히 비타민, 미네랄, 효소 등이 암을 예방하고, 유리기로부터 세포가 손상을 입는 것을 방지한다는 사실을 알아낸 것이다.

아주 최근에는 이들 식물성 식품에는 비타민, 효소, 미네랄 이외에 건강을 증진하는 또 다른 성분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 성분이 바로 식물성 영양소이다. 이 물질은 암과의 전쟁에는 강력한 공격력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으며, 다른 질환에 대해서도 강력한 공격력을 발휘한다. 이 식물성 화학물질은 식물이 번식하고 성장하는 데 필요한 영양성분의 일종으로 식물고유의 색과 맛을 표현하며 질병에 대한 자연 치유력이라는 활성을 가진다.

식물화학성분이 암을 방어할 수 있는 이유는 암이 여러 과정을 거쳐 발생하기 때문이다. 식물화학성분은 암으로 발전하는 단계 중에서 몇 단계를 차단함으로써 암과 싸운다.
그러므로 암환자는 발암성분이 있는 식품의 섭취를 금하고, 항암성분이 있는 식품을 주로 섭취하며 세포에 산소공급이 잘되게 혈류를 원활히 하는 식품과 면역력을 증강하는 식품을 섭취한다. 또한 소화성 노폐물이 암의 전이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므로 되도록 소화성 노폐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기농으로 재배된 동결건조 생식을 한다.

◆ 유기농으로 재배된 현미, 현미배아, 콩, 보리, 보리새싹, 발아현미, 수수, 통밀의 동결건조 생식을 주식으로 한다. 현미, 현미배아에는 비타민 B1․B2․E, 당질, 단백질, 지방, 미네랄, 식물성 섬유, 이노시톨, 감마오리자놀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영양을 공급하고, 식물성 섬유가 변의 양을 많게 하고 활발한 연동운동으로 소화성 노폐물의 배설을 촉진한다. 또 이노시톨이 간장을 튼튼하게 하여 노폐물을 체외로 배설하며 쌀겨와 씨눈에는 리놀레산이 풍부하여 면역력을 증강한다.

◆ 발아현미에는 유해물질이 발아되는 과정에서 해독, 정화되며 발아시 생성되는 면역증강물질인 아라비아녹실란이라는 성분이 항암작용을 한다.

◆ 보리, 보리새싹에는 비타민 B1․B2․B6, 미네랄, 판토텐산, 고용량의 칼슘, 철분, 필수아미노산 전부, 클로로필, 바이오 플라보노이드, 비타민 B12, 비타민 C, 다량의 미네랄, 효소 등을 함유하고 있어서 영양의 공급이 풍부하며 췌장염, 위와 십이지장의 트러블 등에 항염작용을 한다. 특히 맥아에는 디아스타제, 아밀라아제, 맥아당, 비타민 B1․C 등이 많이 함유되어서 소화를 촉진함으로써 노폐물 생성을 억제한다.

◆ 통밀에는 단백질 분해효소가 있어서 노폐물 생성을 억제하며 비타민 B1․B2․E, 감마오리자놀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자연이 준 최고의 변비약으로 대장에서의 노폐물 생성을 억제한다.

◆ 콩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제니스타인은 암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모세혈관의 형성을 억제하여 암세포를 사멸시킨다. 또 라이신, 비타민 B군, 트리테르페노이드 사포닌, 아스파라긴산, 폴라보노이드, 효소, 리놀렌산, 미네랄 등이 우수한 해독제로 발암물질을 해독한다.

◆ 검은깨는 레시틴, 콜린, 비타민 F, 리놀렌산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칼슘이 풍부하고, 철분, 인, 비타민 B1․B2․B3․E가 풍부하여 항산화작용으로 암의 유발을 억제하고, 변비를 예방하며 항염작용을 한다.

◆ 신선초는 비타민 A․B1․B2․B12․C․D, 칼슘, 철, 유기산, 플라보노이드, 사포닌, 아미노산, 유기 게르마늄이 함유되어 있어서 혈액을 깨끗이 하고 돌연변이를 억제하므로 생즙을 마신다.

◆ 당근은 카로틴 함량이 우수하고 섬유질, 당질, 철, 칼슘, 나트륨, 인, 비타민 B1․B2․C․E가 균형 있게 함유되어 있어서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하므로 생즙이 좋다.

◆ 맥아는 디아스타제, 아밀라아제, 맥아당, 비타민 B1․C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탄수화물 분해작용이 강하여 소화성 노폐물 생성을 억제한다.

◆ 표고버섯에는 레티난이라는 항암성분이 있어서 항종양작용을 하므로 말려서 생가루로 만들어 복용하면 좋다. 만약 달여 마실 때는 말린 표고버섯 25g과 송이버섯 25g을 10컵의 물에 넣고 약한 불에서 2시간 정도 달여 2~3일에 나누어 마신다.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한다.

◆ 스피룰리나는 감마리놀렌산, 비타민 B12, 철분, 필수아미노산, 핵산 RNA․DNA, 클로로필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간질환이나 간암을 앓고 있는 실험쥐의 생명을 연장하였으므로 섭취하면 좋다.

◆ 김은 베타카로틴의 함량과 비타민 B1․B2․B1․C의 함량 또한 해조류 중에서 가장 높아서 항산화작용을 하며, 특히 아미노산 함량이 아주 높아서 면역력을 강화한다. 담배로 폐 점막에 손상을 입었을 때 폐의 점막을 보호하고, 이미 손상된 점막을 재생하는 비타민 A와 메티오닌이 있어서 담배와 니코틴을 해독하므로 폐암 예방에 좋다. 단 농약을 뿌리지 않은 무공해 김이라야 한다.

◆ 브로콜리에 함유된 유황성분은 세포의 발암성을 억제한다. 또 강력한 항산화제인 알파 리포익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암을 유발할 유리기의 작용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한다.

◆ 감귤류와 작고 수분이 많은 과일 등(베리류)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암이 발생한 세포로부터 암 유발 호르몬을 흡착하므로 농약을 치지 않은 사과, 딸기, 포도, 체리를 많이 먹는다.

◆ 강낭콩, 병아리콩, 흰콩, 렌즈콩에 있는 사포닌은 암세포가 세포 분열하는 것을 억제한다.

◆ 토마토에는 발암물질의 활성을 억제하는 성분이 있으므로 신선한 토마토의 섭취가 필요하다.

◆ 케일은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A․B1․B2․B3, 칼슘, 철, 엽록소를 함유하여 해독능력이 강하고 항암작용을 한다.

◆ 오래되지 않은 견과류와 씨앗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어서 면역력을 증강하고 혈류를 원활히 하므로 상복하면 좋다.

◆ 모든 야채의 새싹을 살짝 익혀서 먹는다. 단, 알파파 새싹은 그냥 날것으로 먹는다.

◆ 양파와 파에는 셀레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꾸준히 먹으면 신체의 면역력을 높여준다.

◆ 살구씨를 하루에 열 개씩 먹는다. 그 속에는 항암작용이 있는 비타민 B17이 있다.

◆ 세포에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비트주스와 당근주스, 신선한 양배추주스, 아스파라거스주스를 자주 마신다.

◆ 마늘을 쪄서 익힌 후에 하루에 여섯 통 정도 섭취하면 면역력이 증강되며, 포도와 흑체리 등 모든 검은 색의 과일주스도 좋다.

◆ 요오드와 셀레늄이 부족하면 유방암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그러므로 요오드와 셀레늄이 풍부한 해조류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칼슘은 암의 전구세포(전단계 세포)가 암세포로 되는 것을 방지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칼슘 제품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 다시마에는 다당류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이 다당류는 대장의 운동을 도와 음식물을 청소하는 역할을 해서 음식이 장에 머무르는 시간을 짧게 하고 장내의 발암물질을 배설하게 한다. 또 암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는 작용도 하며 섬유질이 풍부하므로 대장암을 예방하는 좋은 식품이다.

◆ 장어에 함유된 비타민 A는 비타민 C, E와 함께 항산화제 작용을 하여 암을 유발하는 니트로소아민이 생겨나는 것을 방지한다. 특히 비타민 A의 전신인 베타카로틴을 풍부하게 가지고 있어 담배에 들어 있는 암촉진 인자를 억제하여 폐암을 예방한다고 한다. 양념장을 발라 타지 않게 구워 먹거나 달여 먹는 것이 좋다.

◆ 율무에는 세포의 이상 발달을 억제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체질을 개선하는 약효가 있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비만을 치료하는 특징까지 있어 영양과다 여성에게 자주 나타나는 유방암, 자궁암의 예방식품으로 꼽힌다.

◆ 가공식품, 정제된 탄수화물, 포화지방, 소금, 설탕은 혈액을 혼탁하게 하고, 면역계를 저하시키므로 절대 섭취하지 않는다. 소금 대신 다시마를 사용하고 설탕 대신 단풍나무시럽을 사용한다. 알코올이나 카페인의 섭취를 금한다.

◆ 육류의 단백질은 완전히 소화되지 않은 질소 노폐물이 발생하여 면역계를 약화시키므로 섭취를 금한다. 식물성 단백질은 함유된 섬유질이 질소 노폐물을 흡착하여 배설시키므로 섭취해도 된다.

◆ 런천미트, 핫도그, 훈제 육류는 절대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훈제한 생선이나 고기(햄․소시지 등), 염장 건어물에는 니트로사민과 같은 발암성분이 들어 있어서 간암․식도암․위암․대장암의 주요 요인의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고기나 생선을 태워 먹는 것도 암을 발생시키는 요인으로 확인된 바 있는데 이것은 고기 중의 단백질이 타면서 발암물질로 변하기 때문이다.

◆ 효소의 작용을 받아서 소화흡수가 잘되는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해 요구르트와 치즈를 당분이 없는 제품을 골라서, 많이 섭취하지 말고 조금씩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철분 제제의 복용을 신중히 해야 한다. 인체는 암의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암세포가 철분을 이용하지 못하게 한다. 또한 과량의 철분은 마이크로파지의 암세포 사멸기능을 저하시키고, 임파구의 활동을 저해한다.

◆ 곰팡이가 생기거나 부패한 음식은 피한다.

참조: <이럴땐 뭘 먹지?>, 박영순, 중앙생활사

월간암(癌) 2012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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