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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치료 여부, 난소암환자 생존율 큰 영향 끼쳐
고정혁 기자 입력 2011년 11월 23일 12:37분866,260 읽음

빈혈치료 여부가 난소암 환자 생존율에 가장 큰 영향 미친다는 연구 결과나 나왔다.
CHA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최중언) 부인암센터 이준모 교수가 난소암 3기 이상 환자의 40%에서 나타나는 빈혈이 난소암 환자의 생존율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3기 이상의 난소암 환자들에게 빈혈이 발생하였을 경우 빈혈치료를 즉시 받아야만 5년 생존율(암 진단 후 5년까지 생존해 있는 환자 비율)을 최고로 끌어 올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국제적으로 인정 받은 것.

이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난소암 3기와 4기 환자의 치료기간 중 빈혈을 동반하는 기간이 20% 이하일 경우 5년 생존율이 64.6%로 높은 반면 빈혈 동반 기간이 치료기간 중 20% 이상을 차지할 경우에는 5년 생존율이 45% 로 떨어지는 것을 밝혀냈다.

또 'Hb1020' 이란 개념적 모델을 만들어 빈혈(Hb)수치가 10g/dl 이하로 난소암 치료기간 내 20% 기간 동안 지속될 경우, 치료 가이드라인을 잡고 이에 대한 집중적인 치료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내용도 함께 보고했다.

일반적으로 빈혈은 난소암 환자에게서 항암제 효과를 급격히 떨어뜨리고 항암약제에 대한 거부반응을 나타내 큰 부작용을 일으키며 암세포 주위 조직이나 다른 장기에도 전이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를 요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 이행성 연구학회의 최고 권위 있는 잡지인 'The Oncologist' 6월호에 게재됐다.

월간암(癌) 2011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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