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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은 현미 열과 독을 제거한다
고정혁 기자 입력 2011년 10월 28일 22:24분892,470 읽음

현미는 입에 넣고 70회 씹으라고 한다. 천천히 맛보며 씹어 먹으면 식욕의 만족도가 높고 과식하지 않게 되어 비만도 방지한다. 또 잘 씹으면 침에 효소가 나와 소화를 돕는다. 백미가 현미보다 영양으로도 훨씬 뛰어나다는 것은 이미 다 아는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현미로 밥을 해 먹는 것 이외에도 현미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다소 생소하지만 현미의 영양분을 손쉽게 섭취하면서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검게 볶은 현미의 특효
자연재배 무농약의 현미를 씻지 않고 천천히 약한 불에서 1시간 반 정도 검게 볶는다. 그때 현미를 쪼개면 외측만 검어지고 절대 속까지는 검어지지 않는다. 조금 연기가 나면 불을 약하게 하고 불기를 조절하면서 갈색이 되도록 속까지 볶는다. 이것을 쌀 1에 물 10의 비율로 30% 정도로 달여 졸이면 커피같이 쓰고 짙은 스프가 된다. 이것을 뜨거울 때 마시면 열과 감기, 류머티즘, 암, 기타 질병에도 큰 도움을 준다.
간장암 말기로 의학적으로는 고칠 수 없게 되었을 때는 역시 현미를 2시간 반 정도 천천히 볶아 갈색 현미가 되면 10배의 물로 달여 그 즙을 마신다. 아무것도 먹을 수 없을 땐 우선 천천히 시간을 두고 검게 볶은 현미를 만들어 먹으면 이가 아플 정도로 딱딱하지만 죽음 앞에 이른 사람도 살 수 있게 된다.

열 제거, 내장의 염증, 독 제거
이와 같이 시간을 두고 현미를 볶으면 흡수력이 높아지고 약한 세포도 활동한다. 현미를 갈색으로 볶아 7배의 물로 끓인 검은 현미스프도 시간을 두고 천천히 달인 쪽이 효과가 크다. 이것으로 힘이 생기고 고여 있던 노폐물과 독소 등이 배출되므로 이뇨, 변통 등에 효과가 있다.
그 이외에도 검게 볶은 현미커피를 마시면 열이 내리고 간장이 나빠 피곤하고 식욕도 없는 사람이 건강하게 된다. 또 검게 볶은 현미를 매일 한 숟갈씩 씹어 먹으면 대량의 소변과 변통이 있고 만성질병이 호전되는 등 여러 가지 효과가 있다.

이 볶은 현미는 세포에 활력을 주므로 난치병이 낫게 되는 것이다. 산소가 전신으로 보급되므로 신경이 안정되고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볶은 현미의 달인 앙금을 썩혀 비료로 쓰면 식물이 싱싱하게 자란다. 난치병일 경우에는 짙게 달이면 쓰고 맛은 없지만 옅게 달여 차 대신 마시면 향기로운 풍미와 맛이 있어 맛있는 건강음료가 된다.

자연요법은 체질에 맞게
간장병 등에는 신장도 약해져 있으므로 신장부터 낫지 않으면 안 되므로 검게 볶은 현미를 짙게 달인 차를 마시면 좋고 치아가 튼튼하다면 그것을 매일 조금씩 씹어 먹으면 피로가 풀린다. 그러나 오랫동안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습관성이 되면 효과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이것은 독소를 내보내고 정장효과가 있으며 흡수력이 좋아진다. 장이 좋으면 전신이 건강하게 되므로 난치병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데 특히 암으로 식욕이 없고 빈혈이 점점 심해져 가는 사람은 식욕이 나고 빈혈도 낫는다. 불임에는 현미식이요법과 좌욕을 하면서 검게 볶은 현미차를 마시고 때때로 씹어 먹으면 효과가 있다.

단, 몸에 좋다고 하여, 또는 빨리 효력이 날 것이라고 생각하여 많은 양을 섭취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므로 체질과 컨디션에 맞춰야 한다. 자연요법은 각각의 체질과 컨디션 차이를 깨달아 거기에 대응하는 직감력이 중요하다. 남이 말했다든가 반드시 이렇게 해야 한다든가가 아니라 체험하면서 배우는 게 중요하다. 그것이 자연스러운 방법이며 자주 병에 걸리지 않고 아파도 빨리 쾌유된다.

약효
▪감기 볶은 현미 0.3홉, 귤껍질 1개, 생강 3조각, 곶감 1개를 4홉의 물을 붓고 달여서 3홉이 되게 하여 국물을 마신다.
▪위암 현미 5, 율무쌀 3, 팥 2의 비율로 섞어 압력솥에 밥을 지어 이것을 주식으로 하면 효과적이다.
▪당뇨병 팔분도미 1홉을 볶아서 5홉의 물로 반이 되게 끓인 다음 차 대신에 계속해서 복용하도록 한다.
▪강정 현미를 압력솥에 넣고 죽을 쑤면 걸쭉하게 되는데 이것을 짜서 난황 1개를 넣고 고루 저어 공복에 복용한다.

현미밥을 맛있게 짓는 법
현미를 맛있게 지으려면 물과 불기, 그리고 시간에 신경을 써야 한다. 우선 현미는 물로 씻어 약 3시간 정도 둔다. 압력솥에 짓는 경우에는 현미와 물을 같은 양이나 물을 조금 많이 붓는다. 처음엔 센 불로 끓어오르게 하고 압력솥의 꼭지가 딸깍딸깍 소리를 내기 시작하면 약한 불에서 약 20분 둔다. 그 후에 불을 끄고 5~10분 정도 뜸을 들이고 나서 김을 뺀다. 금방 먹을 경우 솥 밑을 냉수에 담그고 김을 빨리 뺀다. 그러면 누룽지도 깨끗하게 떨어지고, 구수하고 맛있는 밥이 된다.

질냄비나 전기밥솥으로도 맛있게 지을 수 있다. 전기밥솥으로 할 경우에는 3시간 이상 물에 담갔다가 보통 붓는 정도의 물을 넣어 스위치가 올라간 뒤 10분 정도 뜸을 들인다. 다시 컵에 3분의 1 정도 물을 붓고 끓인 후 10분간 뜸을 들여서 두 번 저으면 단맛이 있고 맛있는 현미밥이 된다.

월간암(癌) 2011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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