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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온욕과 발열목욕법
고정혁 기자 입력 2011년 06월 24일 12:15분887,714 읽음

냉온욕은 냉탕과 온탕을 번갈아 드나드는 목욕방법이며, 각탕은 무릎 아랫부분을 뜨거운 물에 담그고 20분에서 30분가량 가만히 있는 방법이다. 이 방법들은 이미 너무나 잘 알려진 방법이다. 암을 치료하고 관리하는데 있어 냉온욕과 각탕은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이 목욕방법의 진가를 알고 실천하는 사람은 드물다.

미국에도 우리나라의 한의사와 비슷한 의사들이 있다. 약초학을 전공한 후 온갖 약초로 질병을 치료하는 약초의가 바로 그런 의사들이다. 그런데 약초학은 그 역사가 길고 넓어서 세계 각지의 모든 민족들이 오래전부터 이용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대체의학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의학이라 할 수 있다.

미국에서 약초의학을 대표하는 인물은 존 크리스토퍼(1909~1983)였으나 사고로 사망한 후 수제자인 리처드 슐즈가 그의 뒤를 이었다. 이 두 명의 약초 거장들은 환자의 고름을 입으로 빨아낼 정도로 의사로서의 직분에 충실한 사람들이었다. 특히 슐즈는 다른 의사들이 치료를 포기한 난치병 환자들만 치료했는데, 환자로서도 받아주는 의사가 없으니 자연히 슐즈를 찾아오게 되어 결과적으로 난치병 환자들만 치료하게 된 것이다. 슐즈 또한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춘 의사였기 때문에 모두 받아들여 최선을 다해 치료했다.

슐즈가 경험으로 치료한 방법은 매우 간단하며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1. 병이 나으려면 무엇보다 혈액순환이 잘 되어야 한다. 혈액순환이 안 되면 약초도, 비타민도 소용없다.
2. 냉온욕은 혈액을 순환시키는 최고의 방법이다.
3. 혈액순환만으로도 병을 고칠 수가 있다.
4. 많은 암환자를 치료해 본 결과 냉온욕이 최고로 효과가 있었다.

물론 위의 결론은 냉온욕만으로 암을 완치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서 암을 치료하는데 그중에서 냉온탕이 가장 효과가 큰 방법이란 의미이다.
그의 말에 의하면 수명이 몇 달 남지 않은 말기암 환자도 냉온욕을 하면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냉온욕
냉온욕을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목욕탕에서 실시하려면 그저 냉탕과 온탕을 1분간씩 번갈아 가면서 왔다 갔다 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냉탕으로 시작해서 냉탕에서 끝나야 한다는 점이며, 3회~7회 정도 번갈아 가면서 하면 된다. 물의 온도는 섭씨 30도 정도 차이가 나는 게 좋은데,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물의 온도 차이가 많이 나면 적응이 안 되어 포기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처음 일주일 정도는 적응 기간을 갖고 물의 온도차이가 크지 않은 냉탕과 온탕을 이용하는 게 중요하다.

욕탕을 이용할 수 없다면 집안에 있는 샤워기를 이용한다. 샤워기를 이용할 때도 욕탕을 이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찬물로 시작해서 찬물로 끝나야 한다. 냉수와 온수를 7번 정도 반복하면 된다. 또 샤워기를 이용할 때는 특정한 부위에 냉온수 샤워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뇌암 환자는 머리를, 유방암 환자는 가슴과 같은 부위에 집중해서 냉온수를 번갈아 뿌린다. 체력을 잘 고려하여 하루에 2~3회 정도 실시한다.

발열목욕요법
발열목욕요법은 일반 다른 목욕요법의 원리와 비슷하지만 매우 강력한 목욕법이므로 신중히 판단하여 자신이 생겼을 때 시도해야 한다. 슐즈에 의하면 발열목욕요법을 1번 실시하면 30일간 단식을 한 효과와 비슷하다고 한다. 심지어는 발열목욕요법을 하고 4시간 후에 암종양의 크기가 반으로 줄어드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는데 그만큼 환자를 힘들게 하는 면이 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지금 소개하는 발열요법을 잘 읽어 보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을 때 실시하도록 한다.

발열목욕요법을 실시하기 전에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서 2가지 준비할 것이 있다. 약초 로벨리아로 만든 팅쳐와 고추로 만든 팅쳐가 필요하다. 팅쳐(Tincture)란 우리말로 억지로 해석하자면 엑기스 정도인데 팅쳐는 약초를 100% 그레인 알코올 속에 집어넣어 최소한 15일 이상 묵혀서 약초의 성분을 추출한 액체를 말하며 보통 스포이트가 달린 갈색 유리병에 포장되어 있다. 제조 방법은 간단하지만 약효가 강하고 또 몇 년 동안 보관도 가능하다.

발열목욕요법을 하게 되는 환자 중 때로는 전신에 경련이 일어나거나, 정신이 혼미해 지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전신에 경련이 일어나면 로벨리아 팅쳐를 환자의 혀 밑에 스포이트로 듬뿍 뿌려주면 경련이 멈춘다. 또 기절이나 실신을 하기 전, 정신이 혼미할 때는 고추 팅쳐를 환자의 혓밑에 스포이트로 듬뿍 뿌려주면 환자의 정신이 되돌아온다. 이런 경우가 만에 하나라도 생길 수가 있음을 숙지하고 발열목욕요법을 시도한다.

고추와 같이 매운 향신료들은 때때로 암을 치료하는 데 쓰인다. 슐즈의 말을 빌리면 어떤 남자가 수술이 불가능한 뇌종양이 있어 화학요법으로 치료해도 살아날 가능성이 5%란 말을 듣고 집에 가서 약초로 장과 간을 청소하면서 매일 고추차를 10잔씩 마셨는데 3개월 뒤 병원에서 엑스레이로 사진을 찍어보니 암종양이 거의 사라졌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한다. 이 경우는 물론 특이한 경우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고추는 영양소가 풍부한 약초 중의 약초이다.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피를 깨끗이 해서 면역기능을 강화시켜 준다. 거기에 약초로 장과 간까지 청소하였으니 어떤 형태로든 효과는 보게 되었을 것이다.

본격적으로 발열목욕요법을 시도해보자 앞서 얘기한 로벨리아 팅쳐와 고추 팅쳐를 준비하자. 직접 만들기가 어렵다면 외국의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로벨리아 팅쳐의 제품명은 "Lovelia Vinegar Extract"이고, 고추 팅쳐의 제품명은 "Hot Cayenne Extract"이다. 고추 팅쳐는 단위가 200,000 HU라고 되어 있는 것을 구입하면 된다. 우리 돈으로 만 원 내외이면 구입할 수 있지만 우송료는 어쩔 수 없다.

발열목욕요법을 하는 방법
우선 2인용 침대 시트를 준비한다. 보통 이불보다 폭이 2배 정도 되는 흰 광목이면 된다. 천연 섬유로 만들어진 것들을 준비한다. 그리고 큰 물통에 이 천을 집어넣고 얼음으로 채워 놓는다.
환자는 찬물로 관장을 실시한다. 물에 알로에베라 같은 약초를 넣어서 관장을 해도 유익하다. 관장 후 변을 보고 나서는 큰 마늘 8~10개, 천연발효 사과식초 1/2컵, 물 1/2컵을 믹서에 넣어서 간다. 사과식초를 구하기 어렵다면 감식초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믹서로 간 액을 항문으로 임플랜트하는데 단번에 모두 신속하게 넣어야 한다. 가장 중요하다. 이 액체는 진하기 때문에 들어가자마자 나오려 하는데, 환자는 화끈거리고 뜨끔거려서 심리적으로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임플랜트가 끝나면 환자는 급히 화장실로 달려가게 되는데, 독한 액이 몸속에 들어왔으므로 몸에서 일어나는 자연적인 반응이다. 환자가 화장실에서 배설을 한다 해도 2~3분은 체내에 머물게 되고 그것만으로도 효과는 충분하다.

이제는 욕조에 물을 채울 차례이다. 욕조 물의 온도는 참을 수 있을 만큼의 뜨거운 물로 채운다. 그리고 고춧가루 30그램(약 한 주먹), 생강가루 30그램, 겨자가루 30그램을 수건에 놓고 둘둘 말은 후 끈으로 묶어서 욕조의 물속에 집어넣는다. 매운 것일수록 좋다. 약 10분 동안 이 수건을 손으로 쥐어짜면 욕조 물의 색깔이 주황색으로 변한다. 환자는 이물에 들어가서 약 15분~30분 정도를 견디고 있어야 하는데 욕조에 들어가기 전에 항문, 사타구니, 음부 등 예민한 피부에는 바셀린을 바른다.
바셀린을 바를 때는 100그램짜리를 4통 정도 모두 바른다. 아낌없이 발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예민한 피부 때문에 더욱 견디기가 어려워진다. 욕조에 들어가기 전에 뜨거운 생강차를 1잔 마신다. 그리고 환자는 욕조에 들어가서 15분~30분 동안 있는다.

욕조에 있는 동안 환자는 뜨거운 생강차를 최소한 5잔 이상 마셔야 한다. 많이 마실수록 좋다. 이는 매우 중요하다. 생강차를 많이 마셔서 액체를 인체에 충분히 공급하면 아무 문제가 없지만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욕조에서 머리가 어질어질하고 몽롱해지면 머리를 뒤로하고 보조자에게 찬 수건을 이마에 대어 달라고 한다. 환자가 도저히 못 버티겠다고 해도 보조자는 5분이라도 더 버틸 수 있도록 강요해야 한다.
고통스러울 수 있다. 상태가 악화되어 정신이 혼미해지면 미리 준비한 팅쳐를 스포이트로 환자의 혀 밑에 충분히 적신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욕조 속에서 엉엉 울 정도로 고통스러워한다. 아주 어릴 때 잊어버린 기억까지 되살아나기도 하여 감정적으로 큰 변화를 겪게 된다. 그리하여 감정 속에 들어 있는 해묵은 찌꺼기까지 제거해 준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보조자의 부축을 받으면서 욕조에서 천천히 나온다.

얼음통 속에 재워놓은 얼음과 같이 차가운 천을 끄집어내어 보조자는 환자의 몸을 둘둘 감는다. 그리고 환자는 침대에 가서 눕는데, 침대에는 사전에 큰 비닐을 깔고 그 위에 천연섬유로 된 천을 깔아 놓아야 한다. 침대가 지저분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다. 환자에게 천연섬유로 된 천을 한 벌 덮고 다시 두꺼운 담요나 이불을 덮는다. 그 후 발과 발목에 엑스트라버진 올리브기름을 바른다. 또한 환자의 발바닥에 마늘과 천연발효식초를 믹서에 섞어 만든 반죽을 갖다 붙인다. 거즈나 압박붕대를 이용해서 고정한 후에 두꺼운 겨울 양말을 신긴다. 만약 환자가 소변이 마렵다면 누운 상태에서 배설해야 한다. 그리고 그 상태로 환자는 다음 날 아침까지 잠을 잔다.

아침에 일어나서 보면 흰 천은 완전히 총천연색으로 변해 있을 것이다. 몸속에 몇 년간 쌓여 있던 독소가 빠져나온 것이다. 한평생 쌓인 독소도 있을 것이다. 아침에는 천연발효식초를 따듯하게 데운 후 스펀지에 묻혀서 환자의 온몸을 닦아낸다. 피부의 땀구멍에 남아 있는 독소를 제거하기 위해서이다.
그 후 1~3일 동안 과일주스, 야채주스, 허브차, 많은 양의 물을 마시면서 몸속을 깨끗이 청소한다. 이런 방법으로 1회를 실시하면 30일간의 단식과 같은 효과가 생긴다.

발열목욕법은 그 방법만 보아도 무리한 방법일 수 있다. 시작하기로 맘을 먹었다면, 처음부터 무리하게 실시할 필요는 없다. 환자가 견딜 수 있을 정도로 2~3회 정도 실시해서 익숙해지면 그때부터 제대로 철저하게 실시한다. 암환자라면 반드시 매주 1회 실시한다. 매우 어려운 방법이지만 그만큼 삶의 의지를 북돋아 줄 수 있다. 암과 투병한다는 것은 결국 나 자신과 투병하는 일이다. 마음을 삶의 방향으로 정했다면 어려운 방법이라 해도 못할 이유가 없다.

경우에 따라서 어떤 암환자는 욕조에 있는 동안 열이 나지 않기도 하고 심지어는 열이 내려가는 환자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체온이 38.8~39.5도까지 올라간다. 욕조에 있는 동안 마시는 생강차는 탈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이다. 목이 마렵지 않아도, 홀짝홀짝 지속적으로 마시도록 한다.
암을 치료할 수 있는 목욕법 중에서는 최고의 방법이 발열목욕요법이며, 그만큼 고통도 크다는 것을 명심하고 시작하도록 한다.

월간암(癌) 2011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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