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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로 입이 헐었을 때
고정혁 기자 입력 2011년 04월 30일 15:30분882,179 읽음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를 받으면 구강궤양이 생기는 경우가 흔하다.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의 부작용으로 생기는 것이다. 항암치료를 받기 시작하면 보통 5~10일 뒤에 입속에 궤양이 생기고 방사선치료를 받기 시작하면 1~2주 뒤에 궤양이 생기게 된다. 성가시기도 하지만 통증이 아주 심할 수도 있어서 환자들에게는 매우 불편하다. 심지어 말을 하거나 음식물을 삼키기조차 힘든 경우도 있다. 게다가 구강궤양으로 음식을 먹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적절한 영양분을 섭취하기도 어려워진다.

(1) 입안의 피부세포들은 보통 빠르게 분열 성장하고 교체가 된다. 이런 세포들은 항암제와 방사선에 쉽게 손상이 된다. 입안의 피부세포들이 손상되면 염증이 발생하고 궤양이 생기게 된다. 이걸 점막염이라고 한다. 궤양이 생기면 박테리아와 곰팡이가 침입해서 상태가 더 악화될 수 있다.

(2) 구강궤양이 생기면 음식물을 먹고 마시기 힘들어져서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할 수가 없게 된다. 구강궤양이 심하면 일시적으로 암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도 있다.

(3) 치료를 중단하면 2~4주 안에 구강궤양이 해결되는 사람들도 있지만 때로는 병원에 가서 통증을 치료하고 탈수를 예방하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4) 암 치료 중에는 특별히 신경을 써서 입을 잘 보살펴야 한다. 미국치과협회는 다음과 같이 권고하고 있다.
- 암 치료를 받기 전에 치과의사와 상담하라. 특히 잇몸질환이나 치통이 있는 경우에는 치과의사와 상담하라.
- 매일 2번씩 양치질을 하고 매일 한 번씩 플로싱을 하라.
- 식소다와 소금을 이용해서 매일 여러 번 입을 헹구어준다. 따뜻한 물 1잔에 식소다 1/4 찻숟갈과 소금 1/8 찻숟갈을 섞어서 입을 헹구는 용액을 만들면 된다.
- 흡연은 당연히 피해야 한다. 흡연을 하면 궤양이 더 심해진다.

(5) 암 치료기간 중에 의사는 다음과 같이 권고할 수도 있다.
- 항암치료 직전과 항암치료 중에는 작은 얼음조각을 입에 물고 빨면서 얼음조각이 녹은 물을 입속에서 이리저리 굴린다. 이런 방법으로 일부 유형의 항암제는 입으로 오는 것을 막아 구강궤양이 생길 가능성을 줄일 수가 있기 때문이다.
- 통증을 완화시키는 마취제가 함유된 린스를 사용하거나 진통제를 복용한다. 담당의사가 구강궤양을 치료하는 다른 약품을 처방할 수도 있다.

(6) 음식을 먹을 때 생기는 통증을 완화하고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하는데 도움이 되는 다른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씹고 삼키기 쉬운 부드러운 음식을 먹는다. 혹은 채소, 과일, 고기를 삶은 후 걸러낸 진한 수프를 먹는다.
- 너무 뜨겁거나 너무 찬 음식을 피한다.
- 자극성이 강한 음식을 피한다.
- 빨대를 사용해서 입이 헌 곳을 피하면서 음식을 빨아 먹는다.

이 자료는 미국의 myOptumHealth란 사이트에 나와 있다. 건강관련 사이트는 주로 이런 식의 정보만 제공하고 있는데 그 내용을 잘 살펴보면 상당한 문제가 있다. 즉 문제를 인식하고 원인을 설명하는 것까지는 좋지만, 제시하는 문제 해결방법이 복잡하고 번거롭고 오히려 환자들을 더 고통스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의 부작용으로 생긴 구강궤양을 치과에 가서 또 다른 치료를 받으라는 것은 문제가 있다. 그런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다 보면 끝없이 치료만 받아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구강궤양이 생겼을 때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건강식품인 MSM이나 노니주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MSM은 반드시 품질을 믿을만한 것을 사용해야 하고, 노니주스는 타이티안 미라클 노니주스가 품질이 가장 좋고 암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품질이 좋은 가루녹차도 잘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월간암(癌) 2010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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