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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정보 - 희귀한 금속이 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
고정혁 기자 입력 2010년 11월 30일 16:49분879,565 읽음

희귀한 금속으로 만든 약품이 약재에 내성이 있는 암세포를 포함한 대장암과 난소암에 잠재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즉 영국의 2개 대학에서 공동으로 연구해본 결과 2가지 전이금속인 루테늄과 오스뮴을 포함하고 있는 합성물들이 대장암과 난소암 세포를 상당 수 죽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합성물질들이 항암제인 시스플라틴에 내성이 있는 난소암 세포에도 효과가 있는 것도 발견했다. 시스플라틴에는 백금이 들어있는데 백금 역시 전이금속의 일종이다. 영국의 리즈대학 맥고원 박사는 루테늄과 오스뮴을 함유한 합성물들은 난소암에 큰 효과를 발휘했고 이는 의약화학 분야의 진일보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논문의 제1저자인 반리트는 전이금속 약품으로 가장 성공적인 시스플라틴에 내성이 생긴 암세포들까지도 루테늄과 오스뮴을 함유한 합성물에 반응해서 다량 죽는 것이 가장 흥미로운 점이라고 밝히고 있다. 항암제인 시스플라틴은 1970년대에 항암제로 개발되었는데 고환암을 95% 완치시킬 수가 있다. 시스플라틴의 성공은 전 세계의 화학자들이 암을 치료할 수 있는 다른 전이금속을 찾아보는 노력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금속이 질병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오래전부터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예를 들면 은은 이미 약 6000년 전부터 질병을 예방/치료하는데 이용되고 있다. 지금은 미세한 입자로 액체로 된 콜로이드 은을 대체의학에서는 질병 치료에 사용하고 있다.

출처: S. H. van Rijt et al., “Amide Linkage Isomerism As an Activity Switch for Organometallic Osmium and Ruthenium Anticancer Complexes“ J. Med. Chem., DOI: 10.1021/jm900731j.

월간암(癌) 2009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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