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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치료에 진전이 생길까?
고정혁 기자 입력 2010년 10월 05일 17:36분878,649 읽음

TAK-1이란 효소의 활동을 억제하면 항암제에 대한 췌장암의 내성을 반전시킬 수가 있는 것이 발견되어 췌장암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췌장암은 현재 사용할 수 있는 모든 항암치료제에 대해 내성이 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데이비트 멜리시는 지난 1-2년 동안 연구진은 췌장암 발병에 있어서 한 가지 사이토카인 즉 전환성장인자-베타(TGFbeta)라 불리는 조절 단백질이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를 연구해보았다고 한다. 또 최근에는 TGFbeta에 의해 활성화되는 특이한 효소인 TAK-1가 췌장암의 심한 약물내성의 조절자인지에 대에 관심을 집중해서 연구했다고 한다.

연구진은 TAK-1 억제제를 개발해서 그것만 가지고 단독으로 췌장암 세포주를 테스트도 해보고 또 항암제인 젬시타빈, 옥살리플라틴, SN-38과 병용해서 테스트도 해보았다. 또 생쥐의 췌장암에 대해 TAK-1 억제제와 젬시타빈을 병용해서 테스트도 해보았다. 그 결과 TAK-1 억제제를 사용하면 위에 언급한 3가지 항암제 모두에 대한 췌장암 세포의 민감성이 증가되었다고 한다.

TAK-1 억제제를 “고전적인” 항암제와 병용하면 동일한 수의 암세포를 죽이는데 대조군과 비교하면 항암제의 용량을 최고 70배나 낮춰서 사용할 수가 있었다고 한다. 생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연구진은 TAK-1 억제제를 “고전적인” 항암제인 젬시타빈의 용량을 아주 낮추어서 병용해서 종양체적을 상당히 줄이고 수명을 연장하고 독성을 줄일 수가 있었다고 한다.

TAK-1이 고형종양을 치료하는데 적절한 표적이 된 것이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췌장암의 내재적인 약물 내성을 해결하는 타당한 접근법이다. TAK-1 억제제는 췌장암 치료제로 더 연구해볼 약품이라고 멜리시는 평가하고 있다.

이런 연구를 보면 앞으로 췌장암 치료에 무언가 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항암제에 대한 내성을 줄일 수 있어도 암을 완치하기는 힘들고 수명만 좀 더 연장하는 정도일 것이다.

출처: Abstract no: 1002, Basic science/translational research session, ECCO 15-ESMO 34, 24 September 2009

월간암(癌) 2009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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