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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에 노출되면 암에 걸릴 위험성이 증가한다.
고정혁 기자 입력 2009년 03월 13일 15:26분879,002 읽음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CT 스캔과 같은 의료진단장비로 방사선에 노출되는 경우 장기적으로 건강에 해가 되어 암이 발생할 위험성이 증가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금까지는 응급의사들도 환자들이 조사받는 방사선의 누적량에 대해서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실제로 환자가 방사선에 노출되는 누적량을 알 수 있거나 추정하는 방법도 아직까지는 없다.

올랜도지역 의료센터의 의사인 불라드가 주도한 연구에서 무작위로 선정한 환자들이 5년 동안 올랜도지역 의료센터와 워싱턴병원센터에서 조사받은 전리방사선의 용량을 조사해보았다. 이 연구에서 특정한 기간동안 여러 가지 진단장비로 환자들에게 조사되는 총누적방사선 조사량을 추산하는 시도가 처음으로 이루어졌다.

연구결과 환자들의 평균 방사선 누적량이 45 mSv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들 환자의 12%는 방사선조사 누적량이 100mSv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안전기준치를 초과하는 용량이다. 이번 연구결과가 만약 응급치료를 받는 모든 환자들에게 적용된다면 환자들의 상당수가 진단장비의 방사선에 노출되어 일생동안 암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추정할 수가 있다.
앞으로 이 문제는 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의료진단장비로 인해 방사선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출처:
T. Bullard et al., "Cumulative Radiation Exposure Shows Increased Cancer Risk For Emergency Department Patients" SAEM Meeting 2008; Abstract 135.

월간암(癌) 2008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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