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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폐암으로 인한 사망자 급증
고정혁 기자 입력 2009년 03월 11일 15:15분879,302 읽음

중국에서 폐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의 수가 지난 30년 동안 465%나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제 중국에서는 폐암이 간암을 제치고 가장 치명적인 암이 되었다. 이런 사실은 중국 위생부 질병예방공제국 국장 제소추가 중국인의 사망원인에 관한 “제3차 전국거민 사망원인 조사결과”에 관한 기자회견에서 밝혀졌다.

제소추는 지난 30년 동안 중국에서 폐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방광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급증했는데 이런 암은 환경과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한다. 이들 암 중에서 폐암과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폐암 사망자는 465%, 유방암 사망자는 96%가 증가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기간에 식도암, 위암, 자궁경부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꾸준히 감소했고 특히 자궁경부암 사망률은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고 한다.

중국의 도시와 지방의 암 사망자는 세계적인 평균치보다 더 높다. 1970년대 중반과 비교하면 현재 암으로 인한 사망자 비율은 83.1% 증가했고 1990년대 초와 비교하면 22.5%가 증가했다. 또 중국 도시의 암환자 사망률이 지방보다 더 높아서 도시인의 사망원인 1위는 암이 되었고, 지방에서는 암이 사망원인 2위로 올라섰다. 도시에서는 폐암, 대장암, 췌장암,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상대적으로 더 높고, 지방에서는 간암, 위암, 식도암, 자궁경부암으로인한 사망률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

제소추는 중국정부가 암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습관과 균형 잡힌 식생활을 국민에게 홍보하고자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 위생부는 직업병 예방법규를 실시하고 암을 유발하는 환경적, 직업적 요인을 줄이는데 더욱 더 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한다.

출처:
Xinhua, April 29, 2008

월간암(癌) 2008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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