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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증상부터 치료, 여성이라면 알아두어야 할 정보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6년 08월 03일 12:43분533 읽음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층에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여성에게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다. 암으로 진행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근종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 적절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가임기 여성에게 많이 발견되며, 30~40대에서 진단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과 가족력 등 유전적 요인이 관련된 것으로 보고된다.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크기가 커지거나 위치에 따라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생리량 증가, 심한 생리통, 아랫배가 묵직하게 느껴지는 압박감, 빈뇨 등이 있으며, 과도한 생리 출혈이 지속되면 빈혈이 동반되기도 한다. 일부 환자는 복부에서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배가 나온 것처럼 보일 수 있으며, 근종이 주변 장기를 압박하면 변비나 배뇨 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나무정원여성병원 이성훈 원장은 "자궁근종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초음파 검사는 근종의 유무와 크기, 위치를 확인하는 기본 검사이며, 필요 시 MRI나 CT를 통해 보다 세밀한 평가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치료 방법은 근종의 크기와 위치, 증상의 정도, 향후 임신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 증상이 비교적 경미한 경우에는 호르몬 약물 등을 이용해 증상을 조절하거나 근종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지만, 약물만으로는 근본적인 치료가 어려운 경우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자궁을 보존하면서 치료할 수 있는 비수술적 치료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로는 하이푸(HIFU)와 고주파열치료술이 있다. 하이푸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를 병변에 집중시켜 발생한 열로 근종 조직을 괴사시키는 방식이다. 고주파열치료술은 가는 전극을 근종 내부에 삽입한 뒤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해 열을 발생시키고 조직을 선택적으로 괴사시키는 치료법이다.

치료에 대해 이성훈 원장은 "모두 자궁을 보존하면서 근종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절개가 필요하지 않는다. 시술 시간이 비교적 짧고 수술 흉터나 복강 내 유착 가능성이 적다. 두 치료법은 각각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근종의 위치와 상태를 충분히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복벽과 가까운 위치의 근종은 하이푸가 적합한 경우가 있고, 반대로 깊은 위치에 있는 근종은 고주파열치료술이 효과적인 사례도 있다.

또한 "환자마다 근종의 개수와 크기, 발생 위치, 증상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치료 방법 역시 개인별 맞춤 접근이 중요하다. 필요에 따라 두 치료법을 병행하는 경우도 있으며,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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