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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암정보 - 아기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모정
고정혁 기자 입력 2009년 01월 08일 17:09분878,671 읽음

영국의 세인트 올레이브스에 거주하는 로렌 알라드(33)란 여성은 자식을 위해 자기 목숨을 희생했다.
그녀는 복통이 시작된 이후에야 무언가 이상한 것을 알아차리고 검사를 받아본 결과 간에 종양이 있는 것으로 판명이 났는데 그 때는 이미 임신 4개월째였다. 의사들은 이미 몇 년 전에 위암이 발생했지만 그동안 이를 알지 못하고 지내다가 간으로 전이된 후에 검사를 받아 암이 발견된 것으로 보고 있다.

임신 중에 암이 발견되었으니 알라드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뱃속의 아이를 구하기 위해 치료를 연기하던가 아니면 자신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임신중절을 하는 양자택일뿐이었다. 그녀는 뱃속의 아이를 택했고 아이는 제왕절개 수술예정일보다 1주일이 빠른 2007년 11월 18일 날 조산이지만 건강하게 태어났다.

아이가 태어난 직후 알라드는 항암치료를 시작했지만 시기를 놓쳐서 아이가 출생한지 2달 만에 사망했다. 그녀는 죽기 전까지 침대에서 일어나서 인큐베이터에 있는 아기를 몇 번 안아볼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아이는 사내아이로 10살, 8살, 20개월이 된 누나가 3명이나 있다고 한다.

남편의 말에 의하면 알라드는 시종일관 긍정적이었고 사망하기 전까지 새로운 생명이 태어난 것을 너무나 기뻐했다고 한다. 모성은 강하고 엄마는 위대한 것이 다시 한 번 입증되었다.

출처:
Fox News, January 25, 2008

월간암(癌) 2008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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