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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얼굴 붉어짐과 두피 가려움,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 여부 확인해야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6년 07월 28일 13:21분271 읽음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계절에는 피부 컨디션이 쉽게 무너지면서 평소 없던 가려움이나 붉은 기운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난다. 일시적인 자극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얼굴과 두피를 중심으로 증상이 반복된다면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인 지루성피부염 여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지루성피부염은 피지선이 발달한 부위에 주로 발생하는 피부질환으로 얼굴, 두피, 귀 주변, 가슴 등에 잘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은 홍반과 각질, 가려움이며, 사람에 따라 열감이나 붉은 구진, 비듬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초기에는 단순한 피부 트러블로 생각하기 쉽지만 증상이 반복되면 일상생활의 불편함이 커질 수 있다.

특히 얼굴의 붉어짐과 가려움이 지속되거나 두피의 각질과 비듬이 쉽게 개선되지 않는다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피부 표면의 증상만 관리하는 데 그치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증상이 시작된 원인과 악화 요인을 함께 살피는 것이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중요한 과정이 된다.

바른샘한의원 구재돈 원장은 “피부에 나타난 증상만으로 접근하기보다 반복되는 원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내 열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를 열대사장애라 하는데, 이러한 불균형이 얼굴과 두피에 열을 집중시키면서 피부 염증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는 개인의 피부 상태와 체질을 충분히 고려한 뒤 진행해야 한다"며 "몸의 균형 회복을 돕는 한약처방이 이뤄질 수 있고, 필요에 따라 약침 치료를 병행해 피부 염증 완화와 회복을 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 원장은 "치료와 함께 규칙적인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줄이는 생활습관 개선도 중요하다"며 "증상이 반복될수록 자가 관리에만 의존하기보다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관리 방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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