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건강일반
무더운 여름철 한포진, 물집 관리가 중요한 이유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6년 07월 27일 09:10분599 읽음
사진 - 프리허그한의원 울산점 이형탁 원장
무더위와 높은 습도가 이어지는 여름철에는 한포진으로 인한 가려움과 물집이 더욱 신경 쓰인다고 말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한포진은 손가락 옆면이나 손바닥, 발바닥에 작은 물집이 반복적으로 생기는 습진성 피부 질환으로, 증상이 가라앉은 것처럼 보이다가도 다시 물집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오랜 기간 불편이 이어지기도 한다.

프리허그한의원 울산점 이형탁 원장은 "한포진은 여름철에 증상이 두드러지는 경우가 많지만 단순히 땀만으로 원인을 설명하기는 어렵다"며 "땀과 습기는 피부를 자극하는 요인이 될 수 있지만, 같은 환경에서도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는 만큼 몸의 상태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의학에서는 한포진을 몸 안의 열과 습이 원활하게 조절되지 않고 면역 반응이 예민해진 상태에서 손발에 물집이 반복되는 것으로 본다. 치료 시에는 개인의 체질과 증상 양상을 고려한 한약과 약침 치료, 한방 외용제 등을 활용해 몸의 균형을 함께 살피고 피부가 자극에 과도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돕는 방향으로 접근한다.

생활 속 관리도 중요하다. 이형탁 원장은 "가려움 때문에 물집을 터뜨리면 상처가 생겨 회복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되도록 손대지 않는 것이 좋다"며 "설거지나 청소처럼 물과 세제를 자주 사용하는 경우에는 면장갑 위에 고무장갑을 착용해 자극을 줄이고, 손을 씻은 뒤에는 물기를 충분히 말린 후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여름철에는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을 착용하고 손발에 땀이 오래 머물지 않도록 관리하는 습관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한포진은 증상이 잠시 가라앉더라도 다시 물집이 생기기 쉬운 특성이 있는 만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여름철에는 손발을 청결하고 쾌적한 상태로 유지하며 피부 자극을 줄이는 생활 습관을 실천하고, 증상이 반복된다면 피부 변화뿐 아니라 몸의 상태와 생활환경까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추천 컨텐츠
    - 월간암 광고문의 -
    EMAIL: sarang@cancerline.co.kr
    HP: 010-3476-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