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증상 없어도 커질 수 있는 갑상선결절, 상태에 맞춘 치료 중요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6년 07월 14일 13:55분88 읽음
갑상선결절은 목 부위의 갑상선에 생기는 덩어리로, 손으로 만져지거나 목의 윤곽 변화로 발견되는 경우도 있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 중 초음파 검사에서 우연히 확인되는 사례도 흔하다. 결절이 확인됐다고 해서 모두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며, 양성과 악성 여부 및 증상에 따라 치료 방침이 달라진다.

결절이 발견되면 일반적으로 갑상선 초음파와 세침흡인검사를 시행해 세포의 이상 여부를 확인한다.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되면 대부분은 즉각적인 치료보다 일정한 간격으로 초음파 검사를 받으며 크기와 형태의 변화를 관찰하는 추적 관리가 우선된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결절이 점차 커질 경우에는 치료 여부를 다시 검토해야 한다.

결절이 커져 식사할 때 삼키기 어렵거나 목이 답답한 느낌이 들고, 기도를 압박해 호흡에 불편을 주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주변 조직을 압박하거나 염증 반응을 동반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갑상선결절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발견이 늦어질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크기나 상태가 달라질 수 있어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가 중요하다. 목소리가 변하거나 목에 이물감이 지속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료진의 진료를 통해 다시 평가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관련 치료에 대해 나무정원여성병원 이성훈 원장은 "절개를 동반하는 수술 외에도 환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고주파절제술과 같은 최소침습 치료법이 활용되고 있다. 가는 전극을 결절 내부에 삽입한 뒤 고주파 열에너지를 이용해 병변 조직을 줄이는 시술이다“고 말했다.

이어 ”정상 갑상선 조직은 최대한 보존하면서 결절만 선택적으로 치료할 수 있어야 갑상선 기능 저하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갑상선결절은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치료가 적용되는 질환이 아니다. 증상이 없고 양성으로 확인된 경우에는 정기적인 관찰만으로도 충분한 사례가 많지만, 결절이 빠르게 커지거나 주변 장기를 압박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적극적인 치료를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한 추적 검사와 증상 변화를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다. 환자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시기에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 것이 갑상선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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