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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 양옆 라인이 뒤로 밀린다면, 여름철 'M자 탈모' 초기 관리 중요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6년 07월 08일 09:29분177 읽음
거울 앞에서 이마 양옆 라인이 조금씩 뒤로 밀려나는 것을 느끼는 남성이 적지 않다. 기온과 습도가 함께 오르는 여름철에는 땀과 피지 분비가 늘고 두피열이 쉽게 올라 모근에 부담이 가중되는 경우가 많아, M자 형태의 탈모 변화를 호소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M자 탈모는 이마 양쪽 모서리부터 모발이 가늘어지며 헤어라인이 알파벳 M자처럼 후퇴하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에는 변화가 미미해 단순히 이마가 넓어졌다고 여기기 쉽지만, 헤어스타일이 제한되거나 실제 나이보다 들어 보인다는 인상에 위축감을 느껴 고민하는 남성도 적지 않다.

남성형 탈모는 유전적 요인과 남성호르몬(DHT)의 영향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의학에서는 머리로 열이 몰리고 하체는 차가워지는 상열하한 상태에서 두피의 모세혈관 수축으로 모근까지 영양 공급이 더뎌지고, 여기에 피지선 과활성이 겹치며 모발 성장 환경이 나빠질 수 있다고 본다.

발머스한의원 부산연산점 정지윤 원장은 M자 탈모에 대해 "M자형 변화는 이마 라인을 따라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본인이 체감했을 때는 이미 모발이 어느 정도 가늘어진 경우가 많다. 두피 상태와 진행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치료의 출발점이 된다"고 설명했다.

M자 탈모는 대표적인 진행성 변화로,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하면 헤어라인 후퇴가 정수리까지 이어져 빈 면적이 넓어지는 경우도 있다. 모근이 기능을 잃은 뒤에는 회복이 더 어려워질 수 있는 만큼 진행을 늦추기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

한의학적 치료에서는 머리에 몰린 열을 내리고 두피 혈류를 도와 모근에 영양이 닿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둔다. 개인의 체질과 진행 정도에 따라 한약, 약침, 두피 관리 등을 병행하며 근본 상태를 살피는 과정에서 치료 방향을 정하는 경우가 많다.

여름철에는 일상 관리가 진행 속도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첫째, 열대야로 흐트러지기 쉬운 수면을 충분히 확보해 호르몬 균형과 두피 회복을 돕는 것이 좋다. 둘째, 차고 기름진 음식과 음주를 줄이고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셋째, 운동으로 흘린 땀은 그대로 두지 말고 두피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넷째, 강한 자외선과 잦은 펌·염색 등 화학 시술은 자제하는 것이 두피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정 원장은 "탈모는 진행성 변화인 만큼 변화를 느낀 시점에 두피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M자 탈모가 의심된다면 병원 방문을 통해 본인의 두피 상태를 확인해 보는 과정이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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