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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탈모 재발 원인 다양, 두피 상태 변화 살펴야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6년 06월 05일 09:05분62 읽음
두피의 특정 부위에서 원형 또는 타원형 형태로 모발이 빠지는 원형탈모는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 처음 탈모가 발생했을 때는 작은 탈모 반점으로 시작되지만 이후 비슷한 위치나 다른 부위에서 다시 탈모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원형탈모를 경험한 이후 일정 시간이 지나 다시 탈모 부위가 나타나면서 재발을 탈모 부위가 넓어지거나 여러 개의 탈모 반점이 나타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또한 일정 시간이 지난 이후 다시 탈모 부위가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과로와 스트레스가 이어진 이후 탈모가 보이기도 하며 스트레스, 수면 부족, 생활 리듬 변화 등 여러 환경적 요인이 두피 환경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과도한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인체의 순환 기능이 저하되면서 말초 조직으로 전달되는 영양 공급이 감소하게 되는데, 모발 역시 말초 조직에 속하기 때문에 충분한 영양을 받지 못하면 모근 기능이 약화되고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두피열’ 개념을 함께 고려해 탈모를 설명하기도 한다. 스트레스와 생활습관 문제로 장부 기능과 체열 조절 능력이 떨어지면 체열이 상체로 몰리고 두피 부위에 열이 집중되는 ‘상열하한’ 상태가 나타날 수 있다. 두피에 열이 과도하게 쌓이면 모낭 주변 환경이 불안정해지고 모발의 성장주기가 단축되면서 탈모가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한의학적 접근에서는 탈모를 유발한 신체 균형의 문제를 함께 살펴보는 치료가 이루어진다. 기혈 순환을 돕는 처방을 통해 말초 조직의 영양 공급을 개선하고, 면역 균형과 자율신경 안정에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치료가 진행된다.

발머스한의원 인천점 최환석 원장은 “탈모반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범위가 점차 확대되는 경우에는 단순한 두피 관리만으로 접근하기보다 탈모의 원인을 함께 살펴보는 진단이 필요하다”면서 “병원에서는 두피 상태와 함께 체열 순환, 면역 균형, 자율신경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한 뒤 개인별 치료와 관리 방향을 설정하게 되며, 증상이 지속될 경우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체계적인 치료와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의 예방을 위한 평소 생활 관리로는 식습관, 스트레스 관리, 수면 관리 등 종합적인 측면으로 접근해야 한다.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 스트레칭은 긴장을 완화하고 두피를 과도하게 자극하는 스타일링이나 잦은 염색, 펌 등 화학 시술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유지하고 하루 7시간 이상의 숙면을 취하는 것이 권장되며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은 전반적인 건강 관리뿐 아니라 두피 환경 유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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