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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남성 탈모 증가 추세, 두피열과 생활습관 관리 중요성 커져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6년 05월 18일 12:55분414 읽음
탈모로 병원을 찾는 남성 환자들의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과거에는 탈모가 주로 중년 이후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20~30대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도 탈모 고민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젊은 남성에게 나타나는 탈모는 초기에는 눈에 띄지 않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머리카락이 조금씩 가늘어지거나 숱이 줄어드는 정도로 시작되기 때문에 단순한 일시적 탈락으로 생각하고 지나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탈락량이 늘어나거나 특정 부위의 두피가 점차 비쳐 보이게 되면 탈모가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탈모의 원인은 다양하게 언급되지만 최근에는 생활 환경의 변화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스트레스가 많은 환경, 수면 부족, 불규칙한 식습관, 과도한 음주나 흡연 등은 신체 균형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러한 요인들이 두피 환경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탈모를 설명할 때 ‘두피열’이라는 개념을 언급하기도 한다. 두피열은 체열 조절이 원활하지 못해 열이 상체와 두피로 집중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스트레스나 과로가 반복되거나 생활 리듬이 불규칙해질 경우 체열 균형이 흐트러질 수 있으며 이러한 상태가 두피 환경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발머스한의원 일산점 강상우 원장은 “최근에는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도 탈모 상담을 위해 병원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초기에는 단순히 모발이 가늘어지는 정도로 나타나기 때문에 탈모로 인식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도 있지만, 증상이 지속된다면 두피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치료와 관리 방법을 상담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피열이 높아진 상태에서는 두피 환경이 건조해지거나 피지 균형이 변할 수 있어 모발 성장 환경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탈모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 관리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탈모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생활 습관을 점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먼저 충분한 수면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밤 12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고 7~8시간 정도 숙면을 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수면 부족은 신체 회복 과정과 체열 조절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식습관 관리 역시 중요하다. 기름진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의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식사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균형 잡힌 식단은 두피 환경 유지와 전반적인 건강 관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은 혈액 순환을 돕고 스트레스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반신욕이나 족욕과 같은 생활 관리 방법 역시 체열 균형 유지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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