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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홍조와 혼동 쉬운 증상 지속되는 가려움과 열감이 있다면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6년 04월 27일 11:35분192 읽음
얼굴과 두피 등 피지 분비가 활발한 부위에 주로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 지루성피부염이다. 피부가 붉어지는 홍반과 함께 하얗게 일어나는 각질, 가려움이 동반되는 것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특히 얼굴이 붉어지는 양상이 안면홍조와 유사해 단순한 피부 반응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다.

일상에서 흔히 겪는 피부 건조 역시 가려움과 홍조를 유발할 수 있어 이를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충분한 보습 관리에도 불구하고 가려움이 지속되거나 붉은 기가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단순 건조증이 아닌 다른 원인을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경우 지루성피부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이는 다양한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을 가진다. 피부가 화끈거리며 붉어지고 작은 발진이 반복되며 각질과 가려움이 동시에 발생한다. 또한 열감과 부종이 동반되기도 하며, 얼굴뿐 아니라 두피까지 증상이 확장될 수 있다. 두피에 발생할 경우 비듬과 가려움이 심화되며 지루성두피염 형태로 나타난다.

이처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만큼 치료 접근에서도 원인 파악이 중요하다. 단순히 피부 표면의 문제로 국한하기보다 내부 요인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치료가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라면 체내 열 순환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바른샘한의원 구재돈 원장은 “증상이 피부에 나타나기 때문에 원인 역시 피부에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체내 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의학에서는 이를 열대사장애로 보며, 열이 원활히 순환하지 못할 경우 얼굴과 두피로 집중되면서 증상이 발생한다”고 전했다.

또한 “상체로 몰린 열은 피지선을 자극해 염증과 각질, 가려움 등 다양한 피부 반응을 유발한다”며 “이러한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원인인 열대사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치료에 있어서는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춘 접근이 중요하다. 한약 처방은 열 순환 개선과 면역력 회복을 목표로 진행되며, 체내 균형을 바로잡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약침 치료는 한약 성분을 활용해 염증 완화와 피부 재생을 돕는 방식으로 적용된다.

아울러 생활 관리 역시 치료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구재돈 원장은 “음식이나 생활 습관에 따라 증상 악화 요인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개인 상태에 맞는 관리가 필요하다”며 “전문가 상담을 통해 적절한 관리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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