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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증상, 자율신경실조증과 연관 자율신경계 검사 통한 원인 치료 필요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6년 03월 27일 14:18분508 읽음
최근 공황장애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과거에는 공황장애가 특정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정신과 질환으로 인식되었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심리적 부담이 커지면서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공황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7년 약 13만9천 명에서 2021년 약 20만 명으로 증가해 약 6만 명(44.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황장애 증상을 처음 경험하는 환자들은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신체 반응으로 인해 극도의 불안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후 공황 발작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외출이나 일상 활동을 피하게 되면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기도 한다.

해아림한의원 부산서면점 맹아름 원장은 “공황장애 치료를 위해서는 단순히 불안 증상을 억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신체적 불편감과 공황 반응이 나타나는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개인의 상태에 맞는 맞춤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공황장애 원인에는 여러 요인이 작용하지만, 특히 자율신경계 이상이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의 의식적인 노력 없이도 심박수, 혈압, 호흡, 체온 등 다양한 신체 기능을 조절한다.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심장이 빠르게 뛰고 호흡이 가빠지며 긴장 상태가 유지된다. 반대로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신체가 이완되고 회복되는 과정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장기간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항진되고 부교감신경 기능이 약해지면서 자율신경실조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때 가슴 두근거림, 호흡곤란, 어지럼증, 속 울렁거림 등 다양한 신체 증상이 발생하며 공황장애 증상으로 이어지거나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직장인 A씨(35)는 업무 중 갑작스럽게 숨이 막히는 듯한 느낌과 함께 심장이 빠르게 뛰고 손발이 저리며 쓰러질 것 같은 공포를 경험했다. 응급실에서 심장 검사 등을 진행했지만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후에도 비슷한 증상이 반복되면서 외출 자체를 두려워하게 되었고 결국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공황장애 치료에 앞서 이러한 증상이 심장 질환이나 호흡기 질환 등 다른 신체 질환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기질적인 질환이 없는 경우에는 자율신경계 검사 등을 통해 자율신경실조증 여부를 확인하고 공황장애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공황장애 치료 방법은 약물치료와 비약물치료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방신경정신과 한의원에서는 불안과 신체화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한약 치료를 통해 신체적 긴장을 낮추고 자율신경계 균형 회복을 돕는 치료가 활용되기도 한다.

또한 인지행동치료(CBT)를 통해 공황 발작에 대한 인식을 재구성하고, 불안을 유발하는 사고 패턴을 교정하는 과정이 병행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침 치료 등은 긴장된 신경계를 안정시키고 자율신경 기능 조절을 돕는 보조적인 치료 방법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해아림한의원 부산서면점 맹아름 원장은 “공황장애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회복하고 신체와 정신의 안정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 관리와 스트레스 조절이 병행되어야 재발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공황장애 증상 완화와 자율신경실조증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 습관 관리도 중요하다. 규칙적인 수면과 식사, 적절한 운동은 자율신경계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며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명상, 호흡 훈련, 요가 등은 교감신경의 과도한 긴장을 완화하고 부교감신경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전문가들은 공황장애 원인은 단일 요인으로 설명하기 어렵기 때문에 스트레스 관리와 자율신경 균형 회복을 중심으로 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반복되는 공황장애 증상이 나타난다면 방치하기보다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자율신경계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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