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반복되는 사마귀, 면역 상태 점검이 필요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6년 03월 12일 10:24분511 읽음
사진 – 프리허그한의원 천안점 조재명 원장
사마귀를 제거했는데 시간이 지나 같은 자리나 주변에 다시 생겼다는 사람들이 있다. 한두 개였던 것이 여러 곳으로 퍼지거나, 잠잠했던 사마귀가 어느 날 불쑥 올라오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사마귀가 반복된다면 피부 표면의 문제만이 아니라 전체적인 면역 상태를 함께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사마귀는 손·발바닥, 얼굴 등 다양한 부위에 나타나며 표면이 거칠고 각질이 두꺼워지는 특징이 있다. 간혹 티눈이나 굳은살로 오인하기 쉽지만, 바이러스성 질환인 만큼 반복적으로 긁거나 뜯으면 다른 부위로 번지거나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구분해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사마귀를 면역 균형이 흔들리면서 체내 열독이 쌓인 결과로 해석한다. 이에 따라 치료는 병변 부위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면역 기능을 조율하고 전신 순환이 원활하게 유지되도록 돕는 방향으로 접근한다. 개인 체질과 현재 몸 상태에 맞춘 한약, 약침, 외용 관리 등이 면역 안정과 피부 회복을 돕는 데 활용될 수 있으나, 치료 방법과 경과는 개인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프리허그한의원 천안점 조재명 원장은 "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면역 반응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에 따라 경과가 달라질 수 있다"며 "피로 누적이나 수면 불규칙, 스트레스처럼 몸의 저항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겹치면 기존 병변이 확산되거나 재발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원장은 "사마귀가 여러 차례 반복된다면 단순 제거에만 집중하기보다 전신의 회복력과 순환 상태를 함께 살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생활 관리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손을 자주 씻어 청결을 유지하고, 수건이나 신발 등 개인 물품을 타인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로 몸의 방어력을 유지하고, 과로와 스트레스를 줄여 면역 균형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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