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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발병률 증가, 조기 검진과 발견이 완치율 높인다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6년 02월 23일 15:31분218 읽음
-조기 진단 시 90% 이상 완치 가능… 정기 검진 중요성 커져
최근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갑상선암의 발병률이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조기 검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갑상선암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어 정밀 검진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관련 건강검진 수요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갑상선암은 국내에서 발병률이 가장 높은 암 중 하나로, 보건복지부의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체 암 발생 중 갑상선암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특히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3배 이상 많아, 여성에게서 더욱 흔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뷰앤유외과의원 외과전문의 이정임 원장은 “갑상선암은 비교적 진행 속도가 느리고 예후가 좋은 편으로, 초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완치율이 90% 이상으로 매우 높다”며 “정기적인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통해 혹이나 결절이 있는지 조기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갑상선암은 대부분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으며, 목의 앞쪽에 혹이 만져지거나 쉰 목소리, 삼킴 곤란 등의 증상이 생겼을 때는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없더라도 일정 주기마다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현재 갑상선 검진은 초음파를 통해 결절 유무를 확인하고, 필요 시 미세침 흡인검사(FNA)로 세포 진단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최근에는 고해상도 초음파 장비와 의료진의 진단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정밀하고 빠른 검진이 가능해졌다.

또한, 과거에 비해 검사 과정이 간편하고 부담이 줄어들면서 건강검진 항목에 갑상선 초음파를 포함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에 대해 뷰앤유외과의원 이정임 대표 원장은 “30대 이후 특히 여성의 경우 정기 검진을 통해 갑상선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족력이나 이전에 결절이 발견된 병력이 있는 경우 더 자주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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