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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건강일반지루성피부염 치료, 얼굴과 두피에 반복되는 변화가 말해주는 원인 구조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6년 01월 16일 13:04분99 읽음
얼굴이 이유 없이 간질거리고 붉은 기가 쉽게 가라앉지 않는 상태가 계속될 때, 많은 사람들은 이를 단순한 피부 예민 반응이나 일시적인 트러블로 넘긴다. 여드름처럼 보이는 붉은 병변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고, 두피까지 가려움과 각질이 이어지면 샴푸나 화장품을 바꿔보는 정도로 대응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양상이 크게 달라지지 않거나, 오히려 범위가 넓어지는 모습이 이어진다면 지루성피부염 치료를 염두에 두고 원인부터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지루성피부염은 얼굴과 두피처럼 피지 분비가 활발한 부위에서 주로 시작되는 만성적인 피부 상태다. 눈썹 사이와 인당 부위, 코 주변과 볼, 턱, 입술 주변에서 붉은 홍조와 가려움이 나타나며, 각질이나 붓기가 동반되는 경우가 잦다. 두피에서는 비듬이 늘어나고 긁고 싶은 느낌이 강해지면서 일상에 불편을 주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한 번 나타났다 사라지는 단순한 양상이 아니라, 완화와 재발을 반복하는 경향을 보인다.
치료를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짚어야 할 부분은 왜 이러한 상태가 반복되는가에 대한 질문이다. 외부 자극이나 위생 문제만을 원인으로 보고 접근하면, 표면적인 변화는 잠시 줄어드는 듯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비슷한 부위에서 같은 양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는 지루성피부염이 피부 겉면에서만 발생한 변화가 아니라, 몸 안의 상태가 함께 반영된 결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바른샘한의원 구재돈 원장은 “지루성피부염은 증상이 드러난 부위만 따로 떼어 보기보다, 왜 얼굴과 두피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지를 함께 살펴야 한다”며 “겉으로 보이는 변화만 관리하면 잠시 좋아지는 듯 보여도 다시 비슷한 상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한의학에서는 지루성피부염을 습진의 범주 안에서 바라보면서도, 열대사 장애와의 연관성을 중요하게 다룬다. 아토피피부염이나 화폐상습진과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습진의 특성을 공유하지만, 얼굴과 두피를 중심으로 증상이 집중되고 경과가 길게 이어진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특히 얼굴이 달아오르는 느낌이나 상체 위주로 열이 몰리는 감각을 자주 호소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우리 몸 안의 열은 전신을 고르게 돌며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스트레스가 지속되거나 생활 습관이 불규칙해지고, 체력 소모가 누적되면 이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이 과정에서 열이 특정 부위에 머무르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지루성피부염의 경우 이러한 열이 얼굴과 두피처럼 피지선이 많은 부위에 집중되면서 다양한 피부 반응으로 이어진다.
열이 한쪽으로 치우치면 피지선은 지속적인 자극을 받게 된다. 그 결과 붉은 기가 쉽게 사라지지 않고, 가려움이 동반되며, 각질이 증가하는 양상이 나타난다. 여드름과 비슷한 뾰루지가 반복되는 것도 이러한 과정과 맞닿아 있다. 두피에서는 비듬이 늘어나고, 긁는 횟수가 많아지면서 모발 상태까지 영향을 받는 경우도 관찰된다.
치료 과정에서 한약 치료는 열대사 장애를 중심으로 체내 상태를 살피는 데 초점을 둔다. 개인의 체질과 피부 상태, 증상의 진행 양상에 따라 처방 구성이 달라지며,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합성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처방을 사용하고, 간 기능 상태를 확인한 뒤 약재를 구성하는 절차를 거친다. 사용되는 약재는 식약처 관리 기준을 통과한 재료로 제한된다.
이러한 치료 과정에서 한약은 얼굴과 두피에 집중된 열을 전신으로 고르게 분산시키는 방향을 목표로 삼는다. 열의 편차가 완만해지면 피지선에 가해지는 자극도 함께 줄어들게 되고, 이로 인해 붉은 홍조와 가려움, 각질 같은 증상이 점차 잦아들게 된다. 지루성피부염 치료가 단기간에 끝나기 어려운 이유 역시 이처럼 체내 상태를 함께 조정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약침 치료 역시 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약침은 지루성피부염으로 인해 피부에 직접 나타난 염증 반응을 다루는 데 사용된다. 피부 표면과 체내 상태를 함께 고려하는 접근이다. 얼굴과 두피에 나타난 붉은 기와 가려움, 구진을 관리하는 데 목적을 둔다.
외용제 치료는 피부 표면에서 느껴지는 불편을 다루는 과정이다. 지루성피부염의 상태에 따라 외용제 구성이 달라지며, 한방 성분으로만 구성된 제제가 사용된다. 얼굴과 두피 모두에 적용할 수 있도록 사용 시기와 방법에 대한 안내가 함께 이뤄진다. 이는 외부에서 드러난 변화를 관리하면서 내부 치료 과정을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치료 과정 이후에는 생활 관리가 이어진다. 지루성피부염은 일상 속 환경과 습관의 영향을 크게 받는 만큼, 치료와 함께 생활 전반을 점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구 원장은 “지루성피부염 치료에서는 증상이 나타난 부위만을 따로 관리하기보다, 열이 어디에 머무르고 있는지를 함께 살피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구조를 고려하지 않고 같은 방식으로만 접근하면 증상은 잠시 줄었다가 다시 반복되는 양상을 보일 수 있다”며 피부 표면과 체내 상태, 생활 환경을 함께 조정해 나가는 과정으로 중요성을 강조했다.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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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이유 없이 간질거리고 붉은 기가 쉽게 가라앉지 않는 상태가 계속될 때, 많은 사람들은 이를 단순한 피부 예민 반응이나 일시적인 트러블로 넘긴다. 여드름처럼 보이는 붉은 병변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고, 두피까지 가려움과 각질이 이어지면 샴푸나 화장품을 바꿔보는 정도로 대응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양상이 크게 달라지지 않거나, 오히려 범위가 넓어지는 모습이 이어진다면 지루성피부염 치료를 염두에 두고 원인부터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