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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실내난방 건조한 공기, 두피열 높아지면 남성형탈모 촉발 가능성 주의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6년 01월 14일 09:57분87 읽음
겨울철에는 실내 난방과 외부 한랭 환경이 반복되면서 두피 혈류가 급격히 변화해 두피열이 쉽게 높아진다. 이러한 온도 차는 피지 분비와 미세염증을 증가시키며, 남성형탈모의 진행을 촉진하는 불안정한 두피 환경을 만든다.

특히 건조한 실내 공기와 모자 착용 시간이 늘어나는 시기에는 열과 피지가 정체되기 쉬워 모낭 스트레스가 커지고, 유전적 민감성이 있는 경우 탈모 반응이 가속될 가능성이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정수리나 이마 라인에서 열이 쉽게 오르고, 머리를 감아도 금세 기름지거나 악취가 느껴진다면 이는 두피열 증가로 인한 남성형탈모 초기 단계일 수 있다. 두피열은 모낭의 자연스러운 회복을 방해하며 피지 분비·염증 반응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유전적 탈모 소인이 있는 남성에게 탈모를 촉발하는 역할을 한다.

두피열이 지속되면 피지샘 활동이 과도해지고 모공이 막히면서 염증이 반복된다. 이 과정에서 모발이 점차 가늘어지고 탄력이 떨어져, 기존보다 약한 모낭 구조로 변화한다. 특히 정수리 부위는 열이 가장 쌓이기 쉬운 부위로, 오후가 되면 화끈거리거나 답답함, 당김, 악취, 유분 증가 등 복합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신호가 지속되면 모낭이 회복력을 잃고 탈모 전 단계로 접어들게 된다.

남성형탈모는 호르몬과 유전 요인이 주된 원인이지만, 피지와 염증이 결합된 두피열은 탈모 진행 속도를 급격히 높일 수 있다. 특히 M자 라인은 유난히 민감한 모낭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두피열이 반복되면 빠르게 위축되는 경향을 보인다.

한방병원에서는 BHT 두피 현미경 검사를 통해 모발 굵기 감소·피지 막힘·염증 부위·모낭 축소 등을 확인한다. 체열 진단으로는 두피 온도 변화와 열 흐름 이상을 분석하며, 자율신경 검사를 통해 스트레스·과로·수면 패턴이 두피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한다.

이를 기반으로 두피열이 탈모에 어떤 방식으로 작용하는지 진단하고, 개인에게 맞는 관리 전략을 설정한다. 치료에는 두피 외용제 도포, 열 조절 침 치료, MTS(미세침) 요법 등이 포함되며, 염증 제거와 두피 혈류 개선, 모근 기능 회복을 동시에 도모한다.

발머스한의원 일산점 강상우 원장은 “두피열이 심해지면 피지·염증·혈류 저하가 동시에 나타나 남성형탈모의 진행 속도가 빨라진다. 정수리 열감과 악취, 유분 증가가 반복되는 분들은 탈모 초기 단계에 해당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생활관리측면에서는 두피 열을 낮추고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온수 세정과 저자극 샴푸 사용, 드라이어 고온 바람 최소화가 기본이며, 고온 사우나·격한 운동 후 방치는 피해야 한다. 카페인·알코올·야식은 체열을 높여 두피열을 악화시키므로 조절이 필요하다. 규칙적인 수면과 스트레스 완화가 자율신경 안정에 도움이 되며, 장시간 모자 착용은 열·피지 정체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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