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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건강일반여드름과 안면지루성피부염, 비슷해 보여도 치료방향은 달라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5년 12월 17일 10:46분190 읽음
피부에 붉은 뾰루지와 염증이 생기면 대부분은 여드름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얼굴이나 두피, 코 옆, 입가 등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에 반복적으로 붉은 반점과 각질, 가려움이 동반된다면 지루성피부염일 가능성이 높다. 여드름과 지루성피부염은 겉으로 보기엔 비슷해 보이지만, 원인과 치료 방식은 전혀 다르다. 여드름은 피지와 모공의 문제지만, 지루성피부염은 체내 열대사 장애에서 비롯된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여드름은 주로 피지와 각질이 모공을 막으면서 세균이 증식해 생긴다. 반면 지루성피부염은 피지선이 많은 부위에서 열의 순환이 불균형해지고, 이로 인해 염증이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여드름은 주로 뾰루지나 화농성 염증 형태로 나타나며, 압출이 가능하고 통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하지만 지루성피부염은 붉은 반점, 각질, 기름기, 가려움이 동시에 나타나며, 특히 얼굴이 화끈거리거나 열이 오르는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이처럼 겉모습이 유사하더라도, 내부 원인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치료 접근도 달라야 한다.
바른샘한의원 구재돈 원장은 “여드름은 피지 분비와 세균에 초점을 맞춰 치료하지만, 지루성피부염은 열이 상체로 몰려 발생하기 때문에 체내 열대사 조절이 중요하다”며 “이 두 질환을 구분하지 못하면 증상이 오히려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루성피부염은 습진의 일종으로, 피지선이 밀집한 부위에서 열과 피지가 결합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주로 미간, 코 옆, 입가, 두피에 발생하며, 붉은 구진과 번들거림, 각질이 함께 동반된다. 가장 큰 특징은 얼굴이 뜨겁고 열감이 심하다는 점이다.
적외선 체열 검사로 확인해 보면, 지루성피부염 환자의 얼굴은 다른 신체 부위보다 체온이 높게 나타난다. 이는 체내 열대사가 정상적으로 순환하지 못해 열이 상체에 머물고, 그 결과 염증이 반복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계절에 상관없이 재발이 잦다. 스트레스나 피로, 수면 부족으로 열이 쌓이면 증상이 악화되며, 냉찜질로 일시적으로 진정되더라도 내부의 열 순환이 개선되지 않으면 다시 나타나게 된다. 한의원 측에 따르면 이는 열과 체질의 불균형에서 비롯된 질환으로 본다. 단순히 피부 표면의 염증을 진정시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체내의 열 흐름을 조절하고 대사를 안정시키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
체질과 열의 분포 상태를 고려해 처방되는 한약 치료는 개인마다 열의 위치나 강도가 다르기 때문에 조절을 위해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약침치료는 염증 부위에 직접 작용해 피부의 열과 염증 반응을 완화한다. 염증 진정과 재생을 돕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염증을 단순히 가라앉히는 데 그치지 않고, 피부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치료다.
한의원 측에 따르면 외용제 치료는 천연 한방 성분으로 만든 연고나 크림을 사용하여 피부 자극을 줄이고 유분 밸런스를 조절한다. 발효수, 해독팩, 이황고, 습진크림 등이 대표적으로 사용되며, 샴푸나 세안제 사용법까지 함께 지도해 관리의 정확성을 높인다. 홈케어 요법은 치료 이후 환자가 집에서도 꾸준히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다. 청수, 해독팩, 습진크림을 일정 주기로 사용하여 피부 진정을 유지하고, 한방 성분으로 이루어져 부작용의 부담이 거의 없다.
지루성피부염은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체내 열을 낮추는 생활이 중요하다. 냉찜질을 자주 하고, 사우나나 반신욕, 격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도 온열기기 사용을 자제하고 실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 관리도 필수다. 정신적 긴장은 체내 열을 높이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해야 한다. 피로가 누적되면 면역 기능이 떨어져 염증이 쉽게 재발할 수 있다. 식습관 역시 중요하다. 매운 음식, 튀김, 술은 체내 열을 높이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자주 섭취해 열을 완화해야 한다.
바른샘한의원 구재돈 원장은 “지루성피부염은 여드름과 혼동하기 쉬워 잘못된 자가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며 “피부 표면의 진정만으로는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열대사를 바로잡는 한방치료와 생활 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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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붉은 뾰루지와 염증이 생기면 대부분은 여드름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얼굴이나 두피, 코 옆, 입가 등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에 반복적으로 붉은 반점과 각질, 가려움이 동반된다면 지루성피부염일 가능성이 높다. 여드름과 지루성피부염은 겉으로 보기엔 비슷해 보이지만, 원인과 치료 방식은 전혀 다르다. 여드름은 피지와 모공의 문제지만, 지루성피부염은 체내 열대사 장애에서 비롯된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