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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건강일반자궁근종 치료, 고주파열치료술·하이푸수술로 절개 부담 줄이는 비수술적 접근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5년 11월 20일 10:22분210 읽음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에게 자주 발견되는 질환으로, 자궁 내 평활근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덩어리를 이루는 상태를 말한다. 생식 연령 여성의 상당수가 한 번쯤 겪는 흔한 질환이지만, 근종의 크기·위치·성장 속도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은 매우 다양하다. 생리량 증가, 지속적인 골반 압박감, 허리 통증, 잦은 배뇨, 변비 등 여러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어 꾸준한 진단과 관리가 요구된다.
자궁근종의 원인은 특정 요인 하나로 설명하기 어렵다. 여성 호르몬의 영향, 유전적 요인, 연령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변화가 근종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된다. 때문에 임신 가능 연령대에서 발견률이 높고, 폐경 이후에는 자연적으로 크기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나무정원여성병원 이성훈 원장은 “자궁근종은 위치와 크기에 따라 증상이 달라진다. 생리량 증가처럼 비교적 경미한 변화로 시작해,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의 통증이나 압박감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며 “정기적인 진단을 통해 근종의 변화 양상을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근종이 일정 크기를 넘거나, 통증·출혈 증가 등 증상이 지속될 때는 치료적 접근이 필요하다. 기존에는 개복수술이나 복강경수술이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절개 부담을 줄이고 회복 속도를 고려한 비수술적 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방식이 고주파열치료술과 하이푸수술이다.
고주파열치료술은 초음파로 근종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해 근종 조직을 응고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피부 절개가 필요하지 않으며, 초음파로 병변을 확인해가며 에너지 전달 범위를 조절할 수 있어 비교적 세밀한 처치가 가능하다. 고주파가 전달된 부위의 조직은 시간이 지나며 점차 위축되고 줄어들어 증상 개선을 돕는다. 시술 시간이 길지 않고 회복 속도가 빠른 편이어서 일상 복귀를 고려하는 환자들에게 선택지를 제공한다.
하이푸(HIFU)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를 이용해 자궁근종을 선택적으로 열 변성시키는 치료로, 피부 절개 없이 체외에서 에너지를 전달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초음파가 근종 부위에만 집중되도록 설정되어, 주변 정상 조직의 손상을 피하면서 근종의 크기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시술 시 불편감이 적고, 회복 기간도 짧은 편이어서 최근 들어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성훈 원장은 “고주파열치료술과 하이푸는 절개를 하지 않는 방식이기 때문에 심리적 부담이 적고, 시술 후 회복 기간도 짧다. 근종의 크기와 위치, 환자의 연령과 향후 임신 계획 등을 고려해 적합한 방식을 결정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근종이 있다고 해서 모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변화 양상, 증상 유무, 성장 속도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방치하지 않고 정기적으로 검사를 진행해 근종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주파열치료술과 하이푸는 자궁 보존을 원하는 여성에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절개 부담을 줄이고 일상 복귀가 빠르다는 점에서 현대 여성의 치료 요구에 부합하며, 장기적인 생식 기능 보존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궁근종은 흔하지만 방치할 경우 빈혈, 통증, 생리 불규칙, 생식 기능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규칙적인 산부인과 검진과 함께, 필요할 경우 비수술적 치료를 포함한 다양한 선택지를 의료진과 상담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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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에게 자주 발견되는 질환으로, 자궁 내 평활근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덩어리를 이루는 상태를 말한다. 생식 연령 여성의 상당수가 한 번쯤 겪는 흔한 질환이지만, 근종의 크기·위치·성장 속도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은 매우 다양하다. 생리량 증가, 지속적인 골반 압박감, 허리 통증, 잦은 배뇨, 변비 등 여러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어 꾸준한 진단과 관리가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