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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건강일반갑자기 나타난 혈변, 치질로만 의심하면 위험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5년 11월 12일 14:15분190 읽음
사진 : 하남 미사치유외과 대장항문클리닉 양시준 원장 (외과전문의)건조한 가을철에는 변비가 생기거나 악화되는 사람이 많다. 변비가 지속되면 배변 시 항문에 통증이 생기거나, 항문이 찢어지면서 혈변까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섭취량을 줄이는 다이어트를 계속하는 사람은 더 위험이 높다. 혈변이 나타나면 큰 병이 생겼나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혈변이 한번 나타나면 불편하더라도 계속 자세한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 혈변이 얼마나 지속되는지, 어떤 상태일 때 나타나는지, 혈변의 색깔도 관찰이 필요하다.
양시준 하남 미사치유외과 원장은 “혈변은 항문 출혈이나 장 내 출혈로 인해 나타난다. 식도 출혈이나 위염, 십이이장염 등 위장관 문제부터, 대장 용종, 궤양성 대장염, 허혈성 장 질환, 이질, 게실증, 대장암 등 대장 질환까지 다양한 원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항문 부위에 난 출혈은 대부분 치질이 원인이다. 배변 시 피가 뚝뚝 떨어지기도 한다. 항문 가려움, 통증, 특히 살덩어리가 밀려 나오는 등 이상 증상이 있다면 치질이 원인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없이 혈변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혈변은 원인에 따라 그 색깔에 차이가 날 수 있다. 보통 선홍색 혈변인 경우 소장이나 결장, 직장과 같은 부위 출혈 가능성이 있다. 치질로 인한 혈변도 대개 선홍색인 경우가 많다. 가장 위험한 원인은 대장암이다. 대장암으로 인한 혈변은 선홍색이 보다는 검붉은 혈변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혈변의 색깔만으로 원인을 스스로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 양시준 원장은 “출혈 부위와 위치에 따라 혈변의 색이 다를 수 있지만, 혈액이 흐르면서 소화액과 섞이거나, 장내 환경에 따라 일반적인 상황과 달라질 수도 있다. 직장과 왼쪽 대장에서 발생하는 대장암의 경우 치질과 유사하게 항문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점액성 분비물이 함께 관찰되기도 한다. 대장암에 의한 출혈은 일회성보다는 지속적,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일단 혈변이 수차례 이상 나타나고 있으면 신속히 대장항문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대변의 굵기에도 변화도 관찰할 필요가 있다. 음식이나 섭취량 변화 등 특별한 원인이 없는 상태인데 변 굵기가 유난히 가늘어지는 현상이 계속되면 대장암 신호일 수 있다. 특히 대장암 중에서도 왼쪽 결장이나 직장에 암이 생기면 변이 배출되기 전에 종양에 눌리면서 가늘어질 수 있다. 양시준 원장은 “혈변이나 가는변 증상과 함께 체중 감소, 점액변, 잔변감, 복통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있다면 신속히 대장암 검사를 시도해야 한다. 젊은 층에서 직장 출혈이 있는 경우 대장암의 가능성이 더 높을 수 있어 미루지 말고 바로 대장암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1차적인 대장암 검사에는 분별잠혈검사나 대장내시경검사가 이루어진다. 분변잠혈검사는 대변 내 숨겨진 혈액을 찾아내는 검사로, 간편한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의심 증상들이 있을 때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대장내시경 검사가 필수다. 대장암 조기 발견에 가장 효과적인 검사법이다.
대장은 길이가 길고, 구조가 복잡하기 때문에 내시경 검사에 대한 숙련도와 풍부한 검사 경험이 중요하다. 50세 이상은 증상이 없더라도 국가 지원 검진을 통해 5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양시준 원장은 “대장암 발생 연령이 젊어지고 있어 위험군은 40대부터 증상이 없더라도 최소 5년마다 대장내시경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최근에는 대장내시경검사 후 복통 등 불편이 감소된 CO2가스를 이용한 대장내시경검사도 있다. 검사의 불편함을 이유로 위험한 대장암 조기 발견의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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