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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대인기피증 등 신경정신과 증상,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해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5년 10월 13일 13:41분277 읽음
40대 김모씨(세종시)는 3년 전 회사를 이직을 하게 된 후 스트레스가 많아지고 야근이 잦아지게 되었다. 그렇게 이직한지 1년 반 정도 지났을 무렵 평소와 똑같이 업무를 처리하는 중에 갑자기 사무실 공간이 너무 답답하게 느껴지면서 심장이 빨리 띄기 시작했다. 급기야는 숨 쉬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져 호흡곤란 증상까지 시작되어 결국 응급실에 가게 되었다. 응급실에서 여러 검사를 시행했으나 아무런 이상이 없으며, 스트레스성공황장애 증상이 의심된다는 소리를 들었다.

해아림한의원 대전세종점 이원우 원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7년에서 2021년까지 공황장애로 병원을 찾은 인원은 2017년 약 13.9만명에서 2021년 약 20만명으로 6만명(44.5%) 증가했다. 그중 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남성의 경우 25.4%, 여성의 경우 21.8%로 제일 높았는데, 활발한 사회활동으로 인해 공황장애 발병요인은 많아지는데, 초기증상 발견시 꾸준히 치료하지 않아 만성화되거나,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한다.

공황장애의 원인은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가바 등 신경전달물질 시스템의 이상, 측두엽과 전전두엽 등의 뇌구조 이상 등, 불안과 공포를 관장하는 편도체와 해마의 기능저하 등 두뇌기능상의 문제와 함께 장기간의 스트레스, 과도한 카페인 섭취, 수면부족, 약물 사용 등 심리사회적 요인, 환경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관여하여 교감신경이 항진되는 자율신경실조증으로 인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기 상황에서 불안이나 공포를 느끼는 것은 정상적인 반응이지만 공황장애 환자의 경우 위험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교감신경이 지나치게 항진되면서 가슴이 두근거리고, 호흡이 가빠지며, 가슴 통증, 어지러움, 울렁거림, 식은땀, 손발 저림 등의 신체증상과 함께 쓰러지거나 죽을 것 같은 불안감, 미칠 것 같은 공포 등을 경험한다.

공황장애, 대인기피증등 신경정신과 증상을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전문가들은 증상을 미리 인지하고 일찍 전문가에게 진단 및 진찰을 받고 빠른 치료를 하는 것이 증상 완치에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초기 증상이 의심될 때 즉시 스스로가 공황장애, 대인기피증 자가진단을 통해 체크리스트 증상을 자신의 것과 비교해 보고, 또는 주변 인물들이 비슷하게 보이는 증상이 있다면 증상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해당 질환에 해당되는 것인지 철저하게 체크하는 것이 치료의 첫걸음일 것이다. 또한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을 통해 신체컨디션을 잘 유지하는 것이 기본이며, 평소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커피나 술, 담배 등으로 푸는 것은 불씨에 기름을 끼얹는 것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이런 경우 자신이 먼저 인터넷을 통해 공황장애 자가진단을 해보거나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진찰을 받고 공황장애 초기 증상이나 발작에 대해 미리미리 공부를 해, 공황장애 증상을 경감시키는 노력과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주변지인들이나 가족들이 갑작스럽게 공황장애 진단을 받게 되는 경우, 다른 가족 구성원들은 공황장애 관리나 치료 방법 등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여, 공황장애 치료에 플러스가 되는 주위환경 점검. 생활관리 등 가족 환자의 공황장애 극복을 위해서 케어 방법을 배우고 공황장애 극복을 위해 같이 노력해야한다. 공황장애 초기증상을 그냥 방치하게 되면 이차적으로 특히,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 같은 다른 신경정신과 관련 질환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공황장애 만성화를 막기 위해서 공황장애 초기증상과 관리 방법을 자세히 익히고 실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황장애와 함께 흔한 불안장애 중 하나인 대인기피증은 사람들 앞에서 당황하거나 불편한 상황을 경험한 이후 다양한 사회적 상황을 피하게 되고 이로 인해 사회적 기능에 어려움을 겪는 질환이다. 예를 들면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하거나 이야기를 할 때, 공중 화장실에서 소변을 볼 때, 남이 보는 앞에서 글씨를 쓰거나 식사를 할 때 지나친 불안감을 경험하면서 심장이 두근거리고, 목소리, 몸, 손 등이 떨리거나, 얼굴이 붉어지고, 진땀이 나며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데, 심한 경우 공황발작과 같은 증상을 겪기도 한다.

해아림한의원 대전세종점 이원우 원장은 “공황장애는 특히 공황발작이 어느 순간에 어떻게 나타날지 예측이 안 되고, 그 장소나 사람들을 피하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의료기관을 통해 진단을 정확히 받고 진료에 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특정 장소나 싫어하는 공간을 피하게 되는 회피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는 사회불안장애 전단계로, 더 진행이 되면 대인기피증(사회공포증) 증상으로 악화가 되고, 나중에는 광장공포증이나 대인 공포증으로 만성화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스스로 자가진단을 통해 해당 질환의 증상을 철저히 파악해서, 공황장애 병원을 통한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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