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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안면홍조, 유형별 점검과 생활 관리가 필요한 이유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5년 09월 26일 15:56분212 읽음
사진 : 프리허그한의원 천안점 조재명 원장
낮에는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고 아침저녁으로 차가운 바람이 부는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됐다. 이러한 변화는 얼굴 혈관의 반응성을 높여 작은 자극에도 피부 붉어짐과 열감이 쉽게 올라오게 한다. 일시적 홍조 현상으로 지나가기도 하지만, 반복되면 생활 전반에 불편을 주기 쉬워 초기부터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

프리허그한의원 천안점 조재명 원장은 “안면홍조는 한 가지 원인으로만 설명되기보다 환경 변화, 정서 상태, 호르몬 변화, 체열 조절의 불균형 등 여러 요인에 의해 나타난다”며, “사람마다 발병 원인과 양상이 다르므로 개인 체질과 상황에 맞춘 관리와 치료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안면홍조 유형으로는 열 자극에 반응하는 일반형, 불안 또는 긴장에 동반되는 감정성 홍조, 여성의 완경기 전후 호르몬 변화에 따른 갱년기 홍조가 대표적이다.

조재명 원장은 “유형은 다양하지만, 기본적으로 안면홍조는 체내 과잉열과 자율신경계의 불안정과 관련이 깊다”며, “따라서 신체 흐름을 바로잡아 열을 가라앉히고 면역 균형을 회복하는 방향의 치료가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한의학에서는 개인 상태에 맞춘 탕약을 기본으로, 약침과 한방 외용제 등을 병행해 증상 완화와 피부 회복을 도모한다”고 덧붙였다.

생활 속 관리도 빼놓을 수 없다. 세안·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짧게 해 온도 자극을 최소화하고, 저자극 순한 보습제를 자주 도포해 피부 건조를 막는다. 카페인섭취, 알코올·흡연처럼 혈관을 확장시키는 것은 줄이고, 가벼운 유산소 운동과 규칙적인 수면으로 신체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가을철 안면홍조는 단순한 피부 반응을 넘어 삶의 질과 자신감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나에게 맞는 유형을 파악하고, 생활 관리와 체질에 맞춘 치료를 함께 실천한다면. 안면홍조로 인한 불편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피부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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