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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원형탈모, 정서적 스트레스와 자율신경 불균형이 핵심 원인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5년 09월 25일 09:02분766 읽음
사진 : 발머스한의원 울산점 배채윤 원장
원형탈모는 두피나 체모에 동그란 형태의 탈모 부위가 갑작스럽게 생기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빠르게 퍼질 경우 다발성이나 전신 탈모로 확산되기도 한다. 단순히 머리카락이 빠지는 문제를 넘어 심리적 고통과 자존감 저하, 사회적 위축을 동반하는 복합적인 질환으로 분류된다.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빈도가 증가하면서 그 심각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직장 스트레스, 학업 부담, 대인관계의 긴장감이 주요한 촉발 요인으로 지목되며, 실제 임상에서도 정신적 긴장이 탈모 증상의 급격한 진행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과거에는 중장년층 중심으로 인식되던 탈모가 점점 더 젊은 연령층으로 확대되고 있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의학에서는 원형탈모의 발생 원인을 간기 울체, 기혈 부족, 담음 정체와 같은 내부적인 불균형에서 찾는다. 감정이 제대로 해소되지 않고 누적되거나, 만성적인 피로와 수면 부족이 이어질 경우 간의 기능이 저하되며, 이는 자율신경계의 흐름을 방해하고 면역체계의 불안정으로 이어진다.

이처럼 균형이 무너진 면역 시스템은 정상적인 모낭을 이물질로 인식하고 자가면역 반응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로 인해 국소 부위에 급성 염증이 생기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모근이 약해진다. 결국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서 특정 부위의 모발이 급격히 빠지는 원형탈모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초기 원형 탈모는 두피에 작은 원 형태의 탈모 반점이 한두 개 생기며 시작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빠르게 확대될 수 있다. 특히 면역 체계가 불안정하면 자율신경계의 부담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탈모 부위가 넓어지거나 재발 빈도가 높아질 수 있다. 또한 일부 환자들은 민간요법이나 외용 제품에 의존해 치료를 시도하지만 이는 일시적일 뿐, 장기적으로 만성화될 위험이 있다. 전문적인 진단 없이 시도되는 무분별한 자가치료는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한방에서는 환자의 체질, 생활습관, 심리적 스트레스 요인까지 종합적으로 진단해 맞춤형 치료를 진행한다.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한약 치료를 통해 간과 신장의 기능을 보강하고,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면역체계를 안정시키는 것이 있다. 더불어 침과 약침 치료를 병행해 두피 혈류를 개선하고 염증을 완화시키며, 외용 약제를 활용한 두피 진정 관리도 효과적이다. 치료 과정에서는 특히 두피열을 낮추고 모근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발머스한의원 울산점 배채윤 원장은 “원형 탈모는 정서적 스트레스와 자율신경계 불균형이 면역 기능을 교란시키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며 “병원에서는 증상 초기에 체계적인 한방 치료로 면역과 신경계를 안정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며, 생활 습관 개선도 병행돼야 좋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원형탈모는 자가면역 반응과 자율신경계 불균형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상 속에서 면역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에 초점을 둔 생활관리가 중요하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 ▲적절한 운동은 자율신경 안정과 면역력 유지에 도움이 되며 ▲고지방식이나 인스턴트 음식, 카페인 과다 섭취는 피해야 하고 ▲스트레스가 누적되지 않도록 명상, 기공, 요가와 같은 이완 활동을 병행하면 정신적 긴장을 완화해 탈모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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