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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진단부터 맘모톰수술, 조기 치료가 좌우하는 예후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5년 09월 22일 14:17분1,025 읽음
유방암은 여성에게 가장 흔히 발생하는 암 중 하나로, 유방 조직에서 비정상 세포가 증식하며 급격히 성장하고 전이까지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다. 암세포의 성장 속도와 전이 가능성 때문에 조기 발견 여부가 환자의 예후를 좌우한다. 진단이 늦어질수록 치료 과정은 복잡해지고 합병증 위험도 높아진다.

유방암의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으나, 식습관 불균형, 음주와 흡연, 비만과 같은 생활습관이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전통적으로는 40대 이후 여성에게서 발병률이 높았으나, 최근에는 젊은 여성에서도 증가 추세를 보여 연령을 불문하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 나무정원여성병원 이성훈 원장은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의 예후가 크게 달라진다. 여성 스스로 초기 증상을 인지하고 자가검진을 생활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유방이나 겨드랑이에서 단단한 종괴가 만져지거나, 유두에서 비정상적 분비물이 나타나는 경우, 유방 피부가 함몰되거나 습진과 같은 변화를 보이는 경우 등이 있다. 특히 혈액이 섞인 유두 분비물이나 정상 조직과 확연히 구분되는 단단한 종괴는 경계해야 할 신호다. 이런 변화가 감지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진단 과정에서는 유방촬영술과 유방초음파 검사가 대표적으로 활용된다. 유방촬영술은 미세한 병변까지 확인할 수 있고, 초음파는 촬영술에서 명확히 드러나지 않은 부위까지 보완할 수 있어 두 검사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절차는 초기 유방암의 발견 확률을 높이고 치료 시기를 앞당기는 데 기여한다.

치료 방법 가운데 맘모톰수술은 환자에게 부담이 적은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수술은 피부 절개 없이 작은 구멍을 통해 특수 바늘을 삽입해 종양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진공흡입기를 이용해 조직을 제거하며, 필요 시 채취한 조직을 병리 검사에도 활용할 수 있다. 시술 시간은 비교적 짧고 회복 속도가 빨라 환자가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데 유리하다. 수술 후 외부에 남는 흔적이 바늘 자국 정도에 불과해 미용적 부담도 크지 않다.

맘모톰수술은 환자의 유방 상태와 종양 특성에 따라 장비가 달라진다. 병원 측에 따르면 대표적으로 맘모톰EX와 엔코엔스파이어 장비가 있다. 맘모톰EX는 진공 흡입 생검 방식으로 널리 사용되고, 엔코엔스파이어는 치밀하고 단단한 조직에도 효과적으로 적용된다. 환자의 유방 밀도, 종양 크기, 위치 등을 고려해 적절한 장비를 선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수술 과정에서 통증에 대한 두려움이 큰 환자에게는 수면맘모톰수술이 시행될 수 있다. 이는 시술 중 진정 상태를 유지하게 하여 환자가 보다 편안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회복 속도도 향상된다는 점에서 많은 환자들이 선호한다.

이성훈 원장은 “유방암은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상 징후가 보이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하며, 필요 시 맘모톰수술과 같은 치료법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환자의 건강을 지키는 길이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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