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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건강일반난소낭종 치료, 생식기능 보존 고려한 난소낭종경화술이라면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5년 08월 11일 13:40분543 읽음
난소낭종은 난소 내부에 수액이 고여 형성되며 흔히 난소물혹이라고 불린다. 이러한 구조물은 형성과정에 따라 기능성 낭종과 양성 난소 종양으로 구분된다. 기능성 낭종은 배란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난포가 잔류하면서 물혹으로 변화한 경우에 해당하며, 원인이 명확하지 않거나 세포 구성에 따라 다양한 명칭의 양성 종양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로 자궁내막종, 기형종, 장액성 낭종, 점액성 낭종 등이 있다.
대부분의 난소낭종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검진 중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경과를 관찰하며 특별한 처치를 하지 않고 추적 검사로 관리하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일정 기간이 지나도 크기가 줄어들지 않거나, 점차 커지면서 통증이나 다른 불편한 증상이 동반된다면 치료 방향에 대해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나무정원여성병원 이성훈 원장은 “난소낭종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낭종이 터지거나 꼬이는 현상이 발생해 복강 내 출혈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소화기 증상이나 생리 이상, 골반 통증 등 다양한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일부의 경우에는 양성 종양에서 출발해 악성 병변으로 이어지는 경과를 보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대부터 40대 여성에게 주로 발생하는 난소낭종은 생식기능이 활발한 시기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치료 방법을 선택할 때는 향후 임신 가능성까지 함께 고려해야 하며, 수술적 접근이 난소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문제를 줄이기 위한 방식으로, 최근에는 ‘난소낭종경화술’이라는 비수술적 치료 방법이 대안으로 활용되고 있다. 경화술은 질식 초음파를 활용해 낭종의 위치를 확인한 후, 특수 바늘을 통해 낭종 내부의 액체를 흡입하고 그 자리에 알코올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낭종의 내부 세포막을 수축시키고 낭종이 더 이상 자라지 않도록 만든다. 절개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외형적으로 남는 상처가 없고,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점에서 많은 환자들이 고려하고 있는 방법이다.
난소낭종경화술에 앞서 CT 촬영이나 혈액 검사를 통해 악성 가능성 여부를 확인하고, 낭종의 특성과 주변 혈관 구조를 정밀하게 파악하는 과정이 선행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시술의 필요성과 타당성이 평가되며, 난소의 정상 조직을 건드리지 않고 병변만을 대상으로 삼는 치료 전략이 수립된다.
다만, 고형성 종양이 의심되거나 조직 검사가 필요한 경우,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도 존재한다. 이런 경우에는 복강경수술이 고려되며, 절개 범위를 줄인 방식으로 단일공 수술이나 브이노츠 복강경이 적용된다. 특히 브이노츠(vNOTES)는 질을 통한 접근 방식으로 복부 표면에는 절개 흔적이 남지 않고, 통증 부담도 적은 편이다.
이 원장은 “환자의 상태와 낭종의 성격, 향후 생식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어떤 방식이든 무리한 치료보다는 병변의 형태와 환자의 조건에 맞는 방향이 중요하다. 특히 낭종 제거 이후에도 재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리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난소낭종은 흔하지만 결코 간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일정 기간 이상 지속되거나 주기적인 복통, 생리 불순, 복부 팽만감 등이 동반된다면 검사를 통해 상태를 파악해야 한다. 조기에 진단하고 개별적인 상황에 맞는 치료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단순히 크기나 통증 여부만으로 판단하기보다는, 자신의 생활 주기, 건강 상태, 임신 계획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적절한 판단을 내려야 하며, 이를 위해 숙련된 시술 경험이 있는 의료진과의 상담이 중요하다. 난소낭종은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 방향 설정만으로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질환인 만큼, 간과하지 말고 체계적인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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