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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심해지는 한포진, 스트레스 관리가 관건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5년 07월 24일 10:33분144 읽음
사진 - 프리허그한의원 인천점 이동우 원장
여름만 되면 손발이 가렵고 물집이 생기는 경험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일반적인 습진이나 땀띠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는데, 따가움이나 가려움을 동반한 맑은 수포가 반복적으로 생기고 터진다면 한포진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한포진은 손가락, 손발바닥 피부에 작은 물집을 형성하는 재발성 습진성 피부질환으로 피부가 건조해지고 껍질이 갈라지며, 붉은 홍반과 함께 심한 가려움이 특징이다.

초기에는 투명한 수포들이 무리 지어 손가락 측면이나 손발바닥에 급격하게 발생하고, 일반 습진과는 달리 포진이 생기기 전 따가움과 가려움이 선행되거나 동반된다. 보통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 껍질이 벗겨지고 자연스럽게 호전되지만, 치료를 미루거나 무분별한 약물 사용으로 증상이 악화되고 병변이 장기간 지속되면 손발톱의 변형까지 초래할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 병변 위치가 땀 발생 부위와 일치하고 과도한 땀으로 쉽게 악화되는 특성이 있다. 한번 발생하면 재발이 잦기 때문에 단순히 병변을 없애기보다는 한포진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프리허그한의원 인천점 이동우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과도한 땀 발생을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로 인한 자율신경계 이상과 체내 불안정으로 보고 이를 치료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는 환자 개인의 상태에 맞춘 치료를 통해 장부 기능을 회복하고 면역 체계를 바로잡아 땀 발생을 억제하면 한포진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인의 삶에 있어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는 숙명과도 같다. 폭염이 지속되는 요즘에 체력 저하로 과도한 스트레스가 유발될 수 있는데,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스트레스 극복에 도움이 된다. 또 금주, 금연은 물론 양질의 수면과 건강한 식습관, 가벼운 운동은 한포진 증상을 완화하고, 피로와 스트레스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면역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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