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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사랑병원, 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 ‘PRP 주사’로 비수술적 접근 가능성 넓어져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5년 07월 11일 12:58분28 읽음
사진 :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
퇴행성 무릎 관절염 치료에 있어 자가혈소판 풍부혈장(PRP) 주사 요법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에는 팔꿈치나 어깨 회전근개 손상 치료에 주로 활용됐던 PRP가 최근 무릎 관절염에도 신의료기술로 인정되며 적용 범위가 확대된 것이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노화나 외상으로 연골이 마모되면서 통증과 운동 제한을 동반하는 만성질환이다. 말기에는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할 수 있지만,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수술 시기를 늦추고 무릎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비수술적 치료가 가능하다.

이 중 PRP 치료는 환자의 혈액에서 혈소판이 농축된 혈장을 분리해 손상 부위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혈소판 내에는 조직 재생을 촉진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성장인자가 풍부해 연골 손상이나 관절 기능 저하에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퇴행성관절염은 반복적인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제약을 주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이라며 “PRP 치료는 고령 환자나 수술이 어려운 직장인, 운동 손상 이력이 있는 젊은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옵션”이라고 설명했다.

PRP 치료는 외래에서 간단하게 진행되며, 입원이나 전신마취가 필요 없어 시술 후 바로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단순 통증 완화를 넘어 관절 기능을 회복시키는 근본적 치료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고 병원장은 “무릎 건강을 되찾기 위해선 무엇보다 조기 진단과 맞춤 치료가 중요하다”며 “PRP 치료는 관절을 보호하고 회복시키는 적극적인 치료 전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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