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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인츠바이오,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JIN-A02' 국가신약개발사업 임상과제에 선정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5년 06월 20일 10:07분148 읽음
임상 2상 진입 준비 본격화, 내성 대응 및 CNS 전이 대응 신약 개발 지속 추진
항암 및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는 제이인츠바이오(대표 조안나)는 자사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JIN-A02’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단장 박영민)이 주관하는 ‘2025년 제1차 신약 임상개발 지원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JIN-A02는 향후 임상 2상 진입을 위한 연구개발을 정부 지원 하에 진행하게 된다.

JIN-A02는 3세대 EGFR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EGFR-TKI) 치료 이후 발생하는 내성 돌연변이(C797S 등)를 표적으로 개발 중인 저분자 표적항암제이다. 특히, 중추신경계(CNS)로의 약물 전달 가능성과 뇌 전이 병변에 대한 반응 가능성이 관찰되어, 다양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치료 접근성 확대 가능성도 검토되고 있다.

해당 후보물질은 미국암연구학회(AACR) 및 미국임상종양학회(ASCO)를 통해 일부 임상 1/2상 중간 결과가 공개된 바 있으며, 고용량 투여 시에도 용량 제한 독성(DLT) 없이 투약이 이뤄졌고, 혈중에서 C797S 및 T790M 변이 암세포 DNA 수치 변화 등이 관찰된 바 있다. 또한 일부 환자 사례에서 폐 병변과 함께 뇌 전이 병변의 감소 양상이 함께 확인되기도 했다.

조안나 제이인츠바이오 대표는 “JIN-A02는 현재까지 축적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 2상 진입을 준비 중인 후보 물질이며, 이번 과제 선정을 통해 향후 개발 속도를 보다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국내외 규제 대응, 희귀의약품 지정 검토, 글로벌 임상 설계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지속적으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이인츠바이오는 EGFR-TKI 계열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복수의 후보물질을 개발 중에 있으며, 2023년에는 유한양행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YH42946(JIN-A04)’ 역시 이번 지원과제에 포함된 바 있다. 회사는 다양한 파트너십 및 연구 전략을 통해 항암∙희귀질환 치료제 분야에서의 개발 역량을 꾸준히 확장해나가고 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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