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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직장인 고통 호소, 여름철 ‘한포진’ 환자 늘어난다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5년 06월 13일 09:00분420 읽음
사진 : 프리허그한의원 대구점 양윤홍 원장
날이 더워지면서 손발에 물집이 생기고 가렵다고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바로 ‘한포진’ 환자들이다.

한포진은 손가락 옆면이나 손바닥에 쌀알 크기만한 투명한 물집으로 시작되며 가렵고 따가운 느낌이 드는 질환이다. 물집은 점차 늘어나다가 터지는데, 이때 피부가 갈라지기도하고 심한 경우 출혈과 손바닥 전체가 벗겨진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각질이 심해지기도한다.

여름철에 한포진이 심해지는 데는 여러 환경적, 생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여름철에는 체온을 낮추기 위해 땀 분비가 활발해지는데 땀이 손바닥이나 발바닥처럼 땀이 잘 배출되지 않는 부위에 고여 피부가 자극을 받기 쉽고, 강한 자외선, 면역 저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질환이 나타나게 된다.

한포진은 눈에 보이는 증상만 본다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우리 생각과 달리 한포진은 하나의 질환으로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외적 자신감 저하는 물론, 직업이나 사회생활, 대인관계에까지 영향을 줄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대처하는 것이 좋다.

프리허그한의원 대구점 양윤홍 원장은 “한포진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면역력 및 체내 해독력을 회복하는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라며 “한의원에서는 장부기능에 직접적으로 작용해 면역 체계 향상에 도움을 주는 한약 처방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피부증상 및 몸속 문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평상시 생활습관을 바로잡으려는 노력도 병행되어야한다. 손세정제와 보습제를 무향, 무자극의 저자극 제품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손을 씻고난 후에는 보습을 꼼꼼하게 하도록 한다. 다음으로는 명상이나 산책 등으로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미리 관리하고 지나치게 기름진 음식, 초콜릿 같은 음식은 자제하도록 하자.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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