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재발률이 높은 식도암 치료 후 면역관리 중요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5년 06월 11일 12:43분414 읽음
식도는 삼킨 음식물을 위로 전달하는 기관으로 이러한 식도에 발생한 악성종양을 식도암이라 부른다. 식도암은 주변 장기와 다르게 장막에 싸여 있지 않아 주변 장기나 임파선으로 전이가 쉬워 조기진단이 중요한 암종이다.

식도암은 초기에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고, 진단 시 이미 병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 여성보다 남성에게 주로 발병하며 40세 이후 발병 빈도가 높다. 식도암의 주요 원인으로는 음주와 흡연을 꼽을 수 있다. 과도한 음주는 편평상피세포암의 원인으로 주의가 필요하며 이외에도 뜨거운 음료, 가공육 등 자극이 되는 식습관이 있다. 여기에 역류성 식도염, 바렛식도, 비만과 같은 식도암의 위험요인으로부터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도암의 증상으로는 음식물을 삼킬 때 걸리는 느낌이 나며 진행되면 음식물을 삼키기가 어려워진다. 소화불량, 가슴 답답함, 쉰 목소리, 기침, 출혈, 체중감소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식도암 진단을 위해서는 다양한 검사가 진행된다. 식도암이 의심된다면 내시경검사를 진행해 이상 부위가 발견되면 조직검사를 통해 암세포의 유무를 확인하게 된다. 암 점막에 국한된 초기 식도암이나 전암성병변에서는 내시경적 절제술을 사용해서 치료가 가능하며, 1기, 2기, 3기 환자에게는 외과적 절제술을 시행한다.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 항암방사선동시요법을 통해 생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특히, 식도암 환자의 생존율이 향상되면서 치료 후 일상관리와 재발을 막기 위해 ‘면역력 관리’는 필수적이다.

메디움수원요양병원 나학열 원장은 “식도암은 수술이나 치료 후에도 재발 위험이 높으므로, 치료 이후 환자의 면역력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정기적인 추적관찰과 금연, 영양 상태 관리,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조절, 충분한 수면 등이 면역력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관리가 어려워 암요양병원을 선택하게 된다면, 환자의 체력 강화와 효과적인 암 치료를 도와 삶의 질 개선과 정서적인 부분까지 케어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 이외에도 암 치료 종료 이후 일상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외래 통원 프로그램을 시행해 맞춤형 관리를 제공하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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