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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건강일반연세사랑병원 “무릎 퇴행성관절염, 여름철 악화 가능성 SVF로 통증 줄인다”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5년 05월 28일 15:53분138 읽음
- 이미지 :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
다가오는 여름 무릎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중·장년층에게 장마철의 높은 온도와 습도는 통증을 가중시키는 원인이 된다. 기압이 낮아지고 관절 내부의 압력은 상대적으로 높아지면서 관절 통증을 강하게 느끼기 쉽다.
무릎 부위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이루는 연골이 점차 닳아 없어지며 통증과 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이다. 주로 중장년층에서 발생하며 노화로 인한 연골 마모 외에도 잘못된 자세, 비만, 외상, 유전적 요인 등이 영향을 미친다. 초기에는 무릎이 뻣뻣하고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나타나며 중기 이후에는 통증이 심해지고 관절이 붓거나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기도 한다.
퇴행성관절염의 치료는 증상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초기에는 약물 치료와 물리치료, 체중 감량, 운동 요법이 병행된다. 중등도 이상에서는 관절 주사요법(히알루론산, PRP, 스테로이드 등)과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이 적용되며, 말기에는 인공관절 치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중증도 관절염 환자에서 자신의 세포를 이용한 치료법이 주목받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SVF) 주사치료’이다. SVF(기질혈관분획, Stromal Vascular Fraction)는 환자 자신의 복부나 허벅지 등에서 채취한 지방조직에서 추출한 세포군으로, 줄기세포뿐 아니라 혈관 내피세포, 섬유아세포, 면역조절세포 등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돕고 염증 반응을 조절하며, 무릎 관절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SVF 주차치료는 지방을 채취한 후 이를 분해 및 원심분리 과정을 거쳐 고농도의 기질혈관세포를 추출하고 이를 무릎 관절 내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고령이거나 기존 치료에 반응이 미비한 중등도 관절염 환자, 수술을 피하고자 하는 환자에게 대안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연골 손상이 광범위하지 않은 경우 그 효과가 더욱 기대된다. 또한 환자 본인의 조직을 이용하기 때문에 면역 거부 반응이 거의 없고, 입원 없이 외래 시술로 가능해 회복도 빠른 편이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퇴행성관절염이 말기로 진행되기 전 자가 조직을 활용한 SVF 주사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며 “SVF 치료는 관절 내 통증 완화뿐 아니라 염증 조절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수술에 대한 부담이 큰 환자에게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무엇보다 무더운 계절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적절한 수분 섭취,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의 꾸준한 운동, 그리고 조기 진단과 전문적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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